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에서는 5월 10일(월)부터 한 주간 교과별 행사주간을 실시했다. 월요일은 창작대회(백일장, 미술대회, 세계시민목표 학급꾸미기), 화요일은 사회 인문학토론Festival, 수요일은 음악경연대회, 목요일은 수학 및 과학의 날, 금요일은 스승의 날 감사를 나눠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과별 행사주간은 기존에 실시되던 교과 및 부서 행사와 새로운 대회 및 행사를 한 주에 실시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교과에 관련된 내용을 표현하고, 펼치며 다양한 끼와 재능을 나타내는 장이 됐다.
월요일에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창작의 날(담당교사 박준구)을 실시해 ‘세계시민’, ‘배려와 소통의 언어’, ‘너의 의미’를 주제로 백일장(국어과)이, ‘여름’, ‘운동 후 흘리는 땀’ 등의 주제로 미술대회(미술과)가 진행됐다.
학생별로 백일장이나 미술대회를 선택해 개별적으로 창작 활동을 실시한 뒤 4교시에는 학급별로 UN에서 지정한 세계시민목표 17가지 중 하나씩 선정해 해당 목표를 알리는 협동 학급 꾸미기를 실시했다. 개별적인 창작활동과 협동 창작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해당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화요일, 토론대회
화요일에 실시된 토론대회(지도교사 김종섭)에서는 학년별로 선정된 사회 이슈에 대한 찬성과 반대 팀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예선전을 통하여 본선에 진출한 두 팀은 두 차례의 사전교육과 리허설의 과정을 거쳐 토론의 질을 높였다.
또한 토론자의 토론 준비는 물론 사회자 및 토론 진행 모두 학생들이 주관하여 진행했으며, 토론진행 중 논거자료를 빔프로젝터로 제시해 관람자의 토론의 이해와 집중도를 높였다. 이번 토론에서는 특별히 전체토론이 실시됐는데, 관람 학생이 직접 토론자에게 질문을 하고 해당 토론팀이 답변을 했다. 토론의 승패 여부는 심사위원의 평가에 관람학생 투표가 더해져 함께 하는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8학년: 촉법소년(만10세~14세 미만)의 강력 범죄도 처벌해야 한다.
9학년: 공직선거 투표의 선거의무제를 도입해야 한다.
10학년: 자발적 비혼모(방송인 사유리)를 허용해야 한다.
11학년: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는 지속되어야 한다.
12학년: 아프리카 대다수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해외원조는 지속되어야 한다.
수요일, 음악경연대회
수요일에는 제1회 음악경연대회(담당교사 길선영)를 실시했다. 노래, 악기연주(피아노, 비올라, 트럼펫),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중고등 각각 한 시간씩 실시된 무대에서 참가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여 노래하고 연주했고, 관람학생들도 박수와 환호로 응했다.
사회자 10학년 이시연, 백초운 학생은 이번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의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목요일, 수학 과학의 날
목요일에는 수학(담당교사 조수진 외 수학교사), 과학(담당교사 김란 외 과학교사)의 날을 전일제로 실시했다. 1~2교시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수학부스가 열려 재미있게 수학의 다양한 면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으며 수학경시대회를 통해 수학에 대한 심화 능력을 펼쳤다.
3~7교시에는 과학경시대회, 탐구실험대회, 세포 관찰대회, 코딩, 리그 오브 마인크래프트, 3분 스피치, 인포그래픽, 물로켓, 구조물 낙하, 학급별 도미노, 과학송 등 다양한 과학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과학적 소양을 맘껏 발휘하고 시대적 변화가 요구하는 과학기술에 한걸음 다가가 과학과 가까워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요일, 스승의 날 감사행사
금요일에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생회 주관(고등 학생회장 김필립, 중등 학생회장 이수민) 스승의 날 감사행사가 펼쳐졌다. 학생회는 교무실별로 특징을 살려 상장을 제작하였고 진로코치단(단장 정세미)과 함께 교무실을 다니며 선생님들께 편지와 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선생님들의 노고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 교과별 행사주간을 통해 학생들은 지식을 활용하고, 심미적 감성을 가꾸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타난 학생들의 재능과 향상된 역량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을 기대해 본다.
상해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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