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isign Korea 2006' 27일까지 世贸商城서
한국의 첨단 디자인이 상하이를 찾았다. 산업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상하이산업디자인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디자인 코리아 2006 상하이'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世贸商城 1층에서 펼쳐졌다.
올해 디자인전은 중국에 한국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적 상호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 교류와 협력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되었으며, 풍성한 콘텐츠로 기업과 디자이너,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의 '우수디자인상품관'에는 한국의 우수한 산업디자인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Good Design으로 선정된 70여점이 소개됐다. 또한 '한중우수대학 특별전'으로 한국과 중국 각각 15개 대학 디자인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선보여 아시아 디자인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상상을 통해, 동북아시아 디자인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한국 디자인의 최전방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하는 다담디자인, 디자인블루 등 32개업체의 전문공간인 '디자인전문회사관'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국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들의 디자인 신화를 만날 수 있는 '우수기업관'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에넥스의 주방가구,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현대자동차㈜의 뉴산타페 등이 전시돼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