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서 시판되고 있는 가자미에서 니트로푸란류의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상하이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 17일 농약잔류물이 기준을 초과한 가자미를 신중하게 구입할 것을 경고했다. 상하이시의 沪西와 铜川 수산물시장은 17일부터 가자미 구입을 중단했다고 18일 青年报가 보도했다.
시 식품약품관리국에서 활어 또는 냉동 상태의 30여 마리 가자미를 조사한 결과, 중금속 지표가 합격인 외에 30개 표본에서 모두 니트로푸란류 약물이 검출됐으며 일부 표본에서는 말라카이트 그린과 클로로마이세틴 증의 발암성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화학성 물질은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크고 항생제에 저항력이 생겨 임상 치료에 영향을 끼친다고 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지적했다.상하이시 식품약품관리국은 시민들에게 가자미 구입시 신중할 것을 경고했으며 가자미 판매자체는 금지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관련 부문은 불합격 가자미 판매업체에 대해 법에 따라 처분했다.
상하이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자미는 대부분이 산둥(山东)성의 르자오(日照), 웨이하이(威海), 롱청(荣成), 라이저우(莱州) 등 지역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자오시 해양어업국은 당지 대기업이 기른 가자미는 안전하며 문제의 가자미는 개인업체에서 출하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