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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인파' 상하이, 저장 상륙... 상하이 항공편 모두 취소

[2021-07-26, 10:44:51]


중국 중앙기상대는 26일 새벽 6시 폭우 오렌지색 경보와 태풍 오렌지색 경보를 지속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6호 태풍 '인파(IN-FA, 烟花)'은 25일 12시30분경 저장성 저우산(舟山)에 상륙했다. 당시 강도는 태풍급으로 중심 기압은 965hPa, 중심 최대 풍속은 38m/초에 달했다. 

인파는 화동지역에 장시간 머물며, 저장, 상하이, 장쑤, 안후이 등 기타 지역에 대규모 강풍과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26일 오전 5시경 인파의 중심 세력은 저장성 핑후(平湖)와 상하이 진산(金山)의 교차점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항저우만 수면에 머물렀다. 현재 인파의 중심 최대 풍력은 12급(33m/초), 최저 기압은 975hPa이다. 

인파는 시속 5~10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해 26일 오전 저장 핑후~상하이 진산 일대에 다시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강도가 차츰 약해져 28일에는 북동 방향으로 이동, 30일에는 황해 해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인파의 영향으로 25일 오전 8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상하이, 저장성, 안후이성, 장쑤성 등 중국 동부 연안 지역에 250∼4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상하이시 수재 통제본부에 따르면, 25일 밤10시까지 상하이 주민 36만2000명이 대피했고, 긴급 순찰 인력 20만 명이 투입됐다. 주거 단지내 나무 1399그루, 가로수 2733그루, 묘목 2만4047그루가 쓰러지거나 뽑혔고, 유리창 파손, 광고판, 상가 간판, 전선 등이 쓰러졌다. 

상하이시는 지하철 6개 노선(3, 5, 16, 17호선, 浦江线、자기부상열차)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9개 노선은 일부 운행을 중단했다. 장거리 고속버스 438개 노선이 취소됐고, 고속철 일부 노선도 운항이 중단된다. 푸동공항 및 홍차오 공항은 26일 모든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중국 당국은 주민들의 야외 활동을 가급적 피하라고 권고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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