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월31일 한국 인천공항을 출발해 칭다오(青岛) 리우팅공항(流亭机场)에 도착한 칭다오항공 QW9902편 승객 2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가 5일 보도했다.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7세 여아로 지난달 31일 인천을 출발해 칭다오공항으로 입국했다. 8월1일 검사결과는 음성이었으나 4일 핵산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판정 받아 지정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동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한국인 38세 여성은 무증성 감염자로 분류되었다. 역시 1일 검사결과는 음성이었지만 4일 핵산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칭다오에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6명(출발국: 인도네시아 1, 일본 3, 한국2), 무증상 감염자 6명(출발국: 한국 3, 싱가포르 2, 일본 1)이 병원에서 격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