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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운용 크리에이터(알리고 대표, 손캠 이사)

[2021-08-11, 11:17:57] 상하이저널
정운용 크리에이터(알리고 대표, 손캠 이사)
정운용 크리에이터(알리고 대표, 손캠 이사)
[어린이저널] “크리에이터,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크리이에터, 유튜버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크리에이터란 직업은 다른 사람을 신나게 해주는 직업이다. 평소 크리에이터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정운영 알리고 대표를 만나 물어보았다.

크리에이터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일반적으로 크리에이터란 창작자란 뜻인데 용어의 어원을 보더라도 창작자라는 뜻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온라인의 플랫폼시대, 영상시대라서 플랫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크리에이터(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2018년 1월 9일 위챗연구소 ‘알리고(alligo)’를 시작했어요. ‘알리고’라는 상품을 알리고 한글을 알리고자 시작했어요, 그때 중국에 위챗을 보니깐 중국에서는 많은 현지인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위챗에 영상을 올리는 걸 보 고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때 현지인들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위챗에 영상을 올려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주로 어떤 콘텐츠를 하고 있으며, 콘텐츠는 어떻게 정하나요?

처음에는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상품이나 위챗 아이디, 전화번호를 넣을 수 있는 디지털 포스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는 영상시대인 만큼 중국의 유튜브처럼 ‘틱톡’이라던지 숏폼 동영상이라는 짧은 영상들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있어요.

최근 시작한 것이 '손캠에 가면' 코너요. 교민을 위한 질문에 답하는 코너입니다. 그리고 '1분 PR'입니다. 1분안에 브랜드, 상품 등 홍보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음 홍보영상'입니다. 무음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입니다. 

크리에이터 일 중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영상 시대에요.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죠. 크리에이터는 매일 매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고 올리려고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요. 쉽게 게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나와의 싸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나와의 싸움에서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에요. 이것에 가장 힘들어요.

3 분 영상을 만들 때, 촬영하는 데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촬영에는 1시간에서 5시간까지도 걸려요. 이렇게 촬영한 것을 3분으로 압축하는 것 즉 편집이 어렵죠. 오히려 편집에 촬영시간의 2배가 들어가는 이유죠. 콘텐츠에 중요한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3분 영상을 만드는 데 3시간 5시간이나 걸리기도 합니다.

영상 편집이 어려워 보이는데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영상편집은 두 가지 영역이 있어요. 단순히 영상을 자르고 자막 넣고 편집하는 기술적인 영역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기획의 영역이죠. 초등학생이 기술적인 영역이 오히려 쉽죠. 영상에는 이야기가 담겨야 하며 그것이 창의적인 이야기라면 더 좋죠! 그래서 초등학생이라면 그 부분이 어려울 것 같아요.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첫째 영상 콘텐츠가 좋아야 합니다. 두 번째 부지런해야 합니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부지런함이죠. 예를 들어 내 친구가 내 영상을 보게 하려면 내가 먼저 친구의 영상을 봐야 됩니다. 그래야 친구가 감사한 마음으로 내 영상을 봅니다.

크리에이터가 꿈인 학생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나요?

크리에이터가 꿈인 학생이라면 호기심이 많은 학생일 것 같아요. 저도 호기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데요.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 드릴께요. 먼저 '따라 하세요' 무언가 하고 싶다면 따라 하는 것이 최고예요. 

초등학생 유튜버 혹은 중학생, 고등학생 유튜버들! 구독자가 많고 유명한 채널을 정기적으로 구독하세요. 그리고 가장 쉬운 것을 따라서 해보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유튜버 멘토를 정하고 따라 하자! 상하이 블루아이 TV에 자주 오셔서 '유튜브 체험' 또한 권장합니다.

어린이저널 조연우기자(진후이실험학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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