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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대 입시 전문 '브라운 스튜디오' 주현지 원장

[2021-08-14, 05:44:52] 상하이저널
브라운 스튜디오 주현지 원장
브라운 스튜디오 주현지 원장

“미대 입시, 전문 조력자 필요”

 

수시로 변하는 특례입시제도, 미대 입시도 예외는 아니다. 해외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바뀌는 입시 트렌드와 대학별 입학전형 변화를 제때 읽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대 입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실기, 면접, 포트폴리오 등을 잘 준비하는 것이 입시의 포인트다. 전문 조력자를 만나는 일이 중요한 이유기도 하다.

 

구베이에 위치한 입시 미술 전문 ‘브라운 스튜디오’는 2021학년도 입시 결과가 학원의 전문성을 대변한다. 올해로 개원 4년째인 브라운 스튜디오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냈다. 더구나 본격적인 입시지도는 올해가 첫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브라운 스튜디오의 주현지 원장, 순수 미술 전공에 실기교사 교원자격증을 보유한 주 원장의 이력이 브라운 스튜디오의 신뢰감을 더해준다.

 

올해 입시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들었다.


미국 명문 사립 예술대학인 파슨스 뉴 스쿨에 2명의 학생이 4년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잘 알려져 있듯 파슨스는 미국 내 디자인스쿨 1위 학교다. 대표 졸업생으로 안나수이, 알렉산더 왕, 마크 제이콥스, 톰포드 등 패션계 거장들이 있다.


또한 월트 디즈니, 그랜트 우드 등 졸업생을 배출한 시카고 예술학교 ‘싸익(SAIC)’, 유럽 최대 예술학교 런던예술대학(Foundation 면제), 뉴욕주립대 패션공학과, 뉴욕 최고 미술대학 프랫(Pratt Institute), 홍콩대 디자인+예술과학(Arts and Sciences in Design+)과 건축학과(Landscape Studies 전공)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별한 지도 비결이 있다면?


학생의 개인 자질이 뛰어났고, 여기에 학원 지도에 열심히 따라주고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가능했던 결과다. 이 중에는 단기간 준비한 학생도 있다. 예전처럼 ‘테크닉’을 익히는 방식이 아닌 지금은 학생의 상상력, 아이디어, 관심분야를 어떻게 작품으로 연계시키고 스토리를 만드느냐가 중요해졌다. 이러한 입시 트렌드에 맞게 사고하는 훈련을 하도록 했고, 작품 완성까지는 학생과 함께 마치 콜라보를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컸다.

 

순수미술 전공자로서 입시미술 지도의 장점은?


해외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순수미술을 하기 힘든 환경이다. 또한 순수미술은 전성기가 지나서 한국에서도 하향추세다. 대부분 디자인 분야를 준비하는데 입시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순수미술 전공자의 지도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대학에서 교원 과정을 이수한 것도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입시 미술만 지도하나?


입시 미술을 위주로 취미반, 성인만도 운영하고 있으며, 미술 전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미대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단지 테크닉만 생각하지 말고, 왜 디자인을 하고 싶은지, 어떤 다지인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모든 학과가 그렇겠지만 특히 미대는 대학 진학이 전부가 아니다. 대학 이후의 길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술을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을 비롯 해외대학 미대 입시 일정에 대해


한국 입시는 지금 진행 중이고, 하반기는 9월 칭화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 주요대학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표 참고) 대학마다 입시전형이 다양화되고 있어 대학에 맞는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실기, 면접 준비와 생기부 등 입시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자료: Brow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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