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언론 '한국 라면 조심하라!', 기준치 148배 발암물질 검출

[2021-08-16, 13:00:03]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농심 라면 제품에서 최근 기준치 148배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라면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관신문(上观新闻)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5일 "중국에서 라면 애호가라면 익숙한 한국 브랜드 '농심'이 큰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한국은 1인당 라면 소비가 세계 1위로 한국의 라면 수출도 매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식품안전기구는 농심그룹이 올해 1월~3월 독일에 수출한 해물라면에서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EU 기준치 보다 148배나 높게 검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기관은 유럽 각국에 관련 통지문을 발송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리콜 조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농심 측은 유럽 수출용 라면은 한국내 판매 제품과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밝혔지만, 농심은 한국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어 한국인들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된 해물라면은 중국에 수입되지 않았고,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도 "믿었던 한국 제품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한국 라면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 세계 라면 10개 중 4개는 중국에서 팔릴 만큼 중국은 세계 최대 라면 소비국이다. 세계 라면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판매된 1166억개의 라면 중 40%가 중국에서 소비됐다. 지난해 중국의 라면 시장 규모는 637억3700만 위안(1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8.16] 일본신사 참배 논란 '장저한'... 연예계 퇴출 처지 hot 2021.08.16
    중국은 지금… 2021년 8월 16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中, 신규 확진자 51명... 본토 확진 13명 국가건강위생위의 발표에...
  • 야스쿠니 인증샷의 죗값...'장저한' 연예계 퇴출.. hot 2021.08.16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 중국 인기 배우 장저한(张哲瀚)을 향한 질타가 쏟아지면서 그의 모든 소셜미디어(SNS)가 삭제되고, 광고..
  • 中, 신규 확진자 51명... 본토 확진 13명 hot 2021.08.16
    국가건강위생위의 발표에 따르면, 15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53명)보다 2명 줄었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 上海 핵산검사가 궁금하다 hot 2021.08.14
    장쑤성 방문자 48시간 내 PCR 음성증명 필요‘随申办’로 백신접종 예약, 핵산검사 기관 확인 상하이 인근 장쑤성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상하이도..
  • 한국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 있다’ hot 2021.08.14
    뮤지컬 스타 홍본영 첫 제작, 중국어 공연코로나19로 상하이를 떠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한 편의 가족 뮤지컬을 추천한다. ‘공룡이 살아있다((恐龙复活了)’는 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5.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10.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4.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8.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9.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