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이후 상하이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푸동공항 국제 화물기 작업장 관련 인원이 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면신문(界面新闻)은 27일 열린 상하이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해 26일 24시를 기준으로 푸동공항 국제 화물선 작업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모두 남성이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인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인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들 7명이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람이나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여겼고 작업 휴게실 등에서도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20일 2명의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뒤 5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모두 집중 격리 관찰 기간에 자발적인 검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들 중 2명은 고위험군으로 정기 핵산 검사 과정에서 발견했고 나머지 5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운데 자발적 검사를 통해서 확진되었다.
8월 27일 8시를 기준으로 26일 신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1명에 대해서 집중 격리 조치했고 핵산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69명은 집중 격리 중이고, 접촉자 1만 1858명은 핵산 검사 결과 음성이다.
상하이시 질병 센터 우환위(吴寰宇) 부주임은 현재 모든 확진자가 발생하면 3단계로 위험 인물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다. 두번째는 밀접 접촉자의 접촉자, 세번째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의 일선 인력으로 나뉘어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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