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한인들의 축제 ‘제2회 한풍제’가 10월 하순으로 연기됐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오는 9월 추석연휴 기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풍제를 10월 하순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상하이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방역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정부 측으로부터 당분간 대내외 행사를 모두 잠정 중단한다는 지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풍제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상민)는 “올해 한풍제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의 예행 개념의 의미와 상하이 지역의 한인 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하고, “행사 연기와는 별개로 한풍제를 위한 준비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페스티벌 상하이 2021” 제2회 한풍제는 상하이 내 영사관, 문화원, 각 기관, 기업, 지방 대표처, 한인 단체가 모두 각자의 콘텐츠로 참여하는 교민사회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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