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닷새째 0명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8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8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윈난 17명, 광동 4명, 상하이 2명, 푸젠 2명, 저장 1명, 후베이 1명, 쓰촨 1명이다. 이중 저장, 푸젠, 광동에서 보고된 확진 환자 3명은 앞서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 환자로 전환된 사례다.
이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37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160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하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9명 발생했다. 역시 모두 해외 유입 환자다. 이날 20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중국 전국에는 376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5111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786명(해외 유입 624명, 본토 발생 162명)이고 이중 중증 환자는 8명이다.
한편,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일주일 전 9곳에서 1곳까지 줄었다. 현재 전국 고위험 지역은 없으며 중등 위험 지역은 윈난성 루이리(瑞丽)시 勐卯镇姐东村委会大等贺村民小组 한 곳만 남았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