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인구수가 1000만 명 이상인 '초대형 도시'는 7곳, 500만 명~1000만 명 이하의 '특대형 도시'는 14곳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시는 도시 인구수 2487만 명으로 전국 1위로 꼽혔다. 이어서 베이징시는 2189만 명으로 2위, 선전시는 1749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제공한 '경제사회발전 통계도표: 제7차 전국인구조사 초대(超大)형·특대(特大)형 도시 인구 기본상황'이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2일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초대형 도시는 인구수 별로 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광저우, 청두, 톈진의 총 7개 도시다. 특대형 도시는 우한, 동관, 시안, 항저우, 포산, 난징, 선양, 칭다오, 지난, 창사, 하얼빈, 정저우, 쿤밍, 다롄의 총 14개 도시가 꼽힌다. 이 가운데 우한은 초대형 도시의 기준에서 인구 5만 명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은 "도시 상주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도시를 '초대형 도시'로 구분하고, 500만 명~1000만 명 이하의 도시를 '특대형 도시'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도표에서 도시 인구는 도시 상주인구를 나타낸다. 도시지역(城区)에는 진구(镇区)와 향촌(乡村)은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말 주택건설부가 발표한 '2019년 도시건설통계연감'에서는 중국의 '초대형 도시'에는 상하이, 베이징, 충칭, 광저우, 선전, 톈진의 6개 도시가 포함됐다. 당시 '특대형 도시'에는 동관, 우한, 청두, 항저우, 난징, 정저우, 시안, 지난, 선양, 칭다오의 10개 도시가 포함됐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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