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9월 27~28일 베이징, 상하이서 ‘K-Lifestyle in China’ 전시 상담회 개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 앞두고 중국 시장서 한국 소비재 인기 재점화 기대
KOTRA(사장 유정열)는 9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중국 대표 소비 선도 지역인 베이징, 상하이에서 우리 소비재 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Lifestyle in China’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 상담회 △O2O 샘플 전시 △진출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작년 베이징에서만 온라인으로 개최한 동 사업은 올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 상하이까지 개최지를 확대했다. 두 지역 모두 수출상담회, 현장 체험존 등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방식으로 추진했다. 사전단계부터 B2C를 타깃으로 SNS 홍보 및 왕홍마케팅과, B2B를 타깃으로 하는 사전 화상상담을 개최했으며, 27~28일 이틀간 오프라인 현장에서 1:1 상담과 샘플전시를 병행했다.
참가기업 규모도 대폭 확대해 한국 기업 300개 사, 중국 기업 400개 사가 모여 우수 한국 소비재의 현지 진출을 타진한다.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기타 아이디어 소비재 등 'K-Lifestyle'을 테마로 내수ㆍ수출초보기업은 물론 CJ, 롯데면세점, 이마트, 풀무원 등 대ㆍ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우리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기대도 남달라 징동(JD), 화롄(华联)BHG, 다룬파(RT-Mart), 상하이 허마(盒馬) 등 현지 대표 소비재 유통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KOTRA는 내년 한ㆍ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번 사업을 양국의 공공기관 및 업종별 협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업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한국은 주중대사관,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이번 사업을 후원하며, 디자인진흥원, 한국식품수입유통협의회 등에서 진출기업 모집을 지원했다. 중국은 상업연합회, 아주경제발전협회,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조선족기업가협회 등에서 우수 바이어를 모집하는 데 힘을 보탰다. 소비재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자 한국관광공사 협업으로 오프라인 행사장 내 한국 문화 체험존도 구성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다방면에서 한중 양국 기관 간 협업이 이루어졌으며, ‘한․중 수교 Pre-30주년 사업’으로서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우리 소비재의 인기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우리 소비재의 중국 내 점유율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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