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연휴 국경절 기간 5억 1500만 명이 국내 여행길에 오른 가운데 본토 발생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틀 연속 0명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인 7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2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상하이 8명, 윈난 6명, 톈진 2명, 산동 2명, 광동 2명, 허난 1명, 쓰촨 1명이다.
이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6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844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했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13명 발생했다. 역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다. 이날 9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전국에서 360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8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6357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786명(해외 유입 516명, 본토 발생 270명)이고 이중 중증 환자는 1명이다.
한편, 8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열흘 전 50곳에서 18곳까지 줄었다. 이중 고위험 지역은 1곳, 중등 위험 지역은 17곳으로 모두 헤이롱장성 하얼빈시에 위치해 있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