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일 남친' 체험 서비스 성행

[2021-10-11, 16:27:29]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1일 남친'의 감정 체험 서비스가 성행이다. 

 

'1일 남친'은 말 그대로 하루 동안 남자친구가 되어 주는 것인데, 비용은 시간당 몇십 위안에서 30분에 190위안 등 다양하다. 함께 손을 잡고, 쇼핑하고, 대화를 나누며, 키스하는 등 연인과 함께 하는 거의 모든 행동을 해주는 서비스다.

 

일부 영상 플랫폼에서 "1일 남친(一日男友)"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수많은 블로거들이 하루 동안 실제 만난 '1일 남친' 체험영상을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1일 남친'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서비스뿐 아니라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원이 된다는 점이다. 고객은 사진과 음성을 통해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음성 채팅은 시간당 10위안이나, 다른 요구 사항이 있는 경우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오프라인 서비스 가격은 30분에 190위안이다. 일부 블로거는 "한번 손잡는 데 100위안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플랫폼에는 '1일 남친'에 관한 수많은 후기들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를 올렸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어느새 일주일이나 만났고, 아예 한 달 예약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왜 이렇게 '1일 남친'이 성행하게 된 걸까?

 

전문가들은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결혼을 재촉하는 것과 분리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중국에 싱글족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독신 성인 인구수는 2억4000만 명이다. 이 중 7400만 명이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92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 민정사업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2015년~2019년 결혼율은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1일 남친' 체험은 법률상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신체 및 재산 방면에 위험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급 주택 구매 열풍 ‘여전’…..
  2.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3. 응답하라 1924, 100년 전 핫플..
  4.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5.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6.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7.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8.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9.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10.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경제

  1. 上海 고급 주택 구매 열풍 ‘여전’…..
  2. K-파프리카, 상하이에서 만나요!
  3. 알리바바, 2분기 매출은↑ 순이익은↓
  4. 중국 여행 인기... 7개월 동안 외..
  5. 상하이, 드론 등 저공경제 네트워크..
  6. [기업탐방] 항저우 대기업 '다화(大..
  7. 中 미슐랭 레스토랑도 ‘가난뱅이 세트..
  8. 中 ‘검은신화: 오공’ 게임 출시 첫..
  9. 中 콰이쇼우, Q2 순이익 74% 급..
  10. “소독약 마신 듯 목이 따끔” 中 유..

사회

  1.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2. 中 올해 삼복더위 63년 만에 가장..
  3.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가이드 영어..
  4.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문화

  1.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2.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3.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3.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6.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8.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9.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