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까르푸&허마' 공동으로 '샘스클럽' 고발

[2021-10-25, 15:40:23]
까르푸와 허마(盒马)가 공동으로 샘스클럽(山姆, Sam's Club)'을 고발하고 나섰다. 

허마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샘스클럽이 상하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허마 가맹점주들에게 '양자택일(二选一)'을 강요하며 허마회원점(盒马x会员店)과의 '공급 단절'을 요구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5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 10월 개장 이래 지금까지 허마회원점은 장기간 '공급 중단'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 이외 지역에서도 공급업체들은 샘스클럽의 강요에 못이겨 허마회원점과의 합작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허마회원제 매장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 1호점을 개장할 때 일부 공급업체들이 집단 사재기를 한 뒤 허마와 손절했다. 허마의 한 내부인사는 "현재 3C 제품(컴퓨터, 통신, 소비전자) 및 가전제품의 공급 제한이 심각하다"면서 "가령 공급업체는 일부 디자인 제품을 온라인으로 제한하고 직접 합작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지난 22일 상하이 푸동의 청산루(成山路)에서 까르푸 중국 첫 회원제 매장을 오픈한 날 일부 공급업체가 집단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공급업체는 대량으로 당사 제품을 구매한 뒤 까르푸 회원 매장과의 '공급 중단'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까르푸 측은 "경쟁 업체가 공급업체에 압력을 가해 '양자택일'을 강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허마와 까르푸가 언급한 '압박을 가하는 경쟁 업체'는 '샘스클럽'을 지칭한다.

한편 월마트 산하의 '샘스클럽'은 지난 24일 "샘스클럽은 합법적인 영업을 중시하며, 양질의 경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회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이며, 기업의 고유한 특성을 개발하고, 상품 및 서비스 혁신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