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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中 택배서 코로나 양성 나오자 아파트 ‘폐쇄’…다수 지역 택배 관련 ‘긴급 통지’

[2021-11-17, 12:15:29]

중국은 지금… 2021년 11월 17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택배서 코로나 양성 나오자 아파트 ‘폐쇄’…다수 지역 택배 관련 ‘긴급 통지’
최근 베이징의 한 주택 단지가 수취 택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임시 폐쇄됐습니다. 16일 건강시보(健康时报)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베이징 하이뎬(海淀)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맹(锡林郭勒盟)에서 베이징으로 발송된 택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택배를 받은 거주민은 지난달 31일 택배를 수령한 뒤 14일 뒤인 13일 저녁 네이멍구 시린궈러맹 경찰 측으로부터 해당 택배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하이뎬구 질병 당국은 14일 오후 해당 거주민과 택배 포장지, 거주지 환경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택배 발송 2주가 지난 시점이었지만 택배 부직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고 택배 주인을 비롯한 4명이 밀접 접촉자로 격리 되었습니다. 질병 당국은 택배 외부 포장지를 야외에서 뜯고 최대한 무인 택배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 中 넷이즈, 사교육 관련 사업 처분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넷이즈(网易)가 16일 발표한 실적 보고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31억 8200만 위안(약 589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6.4% 늘었으나 전 분기 대비 약 10%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22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넷이즈의 산하 스마트 학습 플랫폼 '요우다오(Youdao·有道)'는 중국의 사교육 관련 사업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거래는 최종 합의 이행과 감독 당국의 승인에 따라 결정되며, 올 연말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인터넷, 교육 등의 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넷이즈도 엄준한 시험대에 오른 것입니다.


3. 상하이 등 10개 지역 ‘최저 생활 보장금’ 인상
2021년 ‘정부 작업 보고서’에서도 민생 복지와 ‘공유 부유’ 강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 들어 이미 중국 10개 지역에서 최저 생활 보장금(最低生活保障)’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민정부의 최신 통계치를 인용해 올해 3개분기까지 최저 생활비 보장 인구는 4242만 4000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전국에서 최저 생활 보장금이 가장 높은 상하이는 올해 7월부터 1인당 매월 1240위안에서 1330위안으로 인상했고 베이징은 1170위안에서 1245위안으로 인상했습니다. 중은로펌 양바오췐(杨保全) 변호사는 “최저 생활 보장금 인상은 실직자 및 일용직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생활 수준 향상이라는 효과도 있지만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여 공유 경제 발전 성과를 확보하려는 효과를 기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연말 ‘파산설’에 쑤닝닷컴 ”법적 책임 물겠다” 발끈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쑤닝닷컴(苏宁易购)이 오는 12월 말 파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쑤닝닷컴이 소문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16일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쑤닝닷컴은 16일 공식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쑤닝닷컴의 12월 말 파산설은 유언비어로 회사는 정상 경영되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같은 파산설에 쑤닝닷컴이 직접 나서서 전면 부인했으나 업계는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최근 웨이보 등을 통해 쑤닝닷컴 재테크(理财) 상품인 ‘쑤샹(苏享)18호’, ‘쑤샹20호’ 등이 고정수익 7.5%로 직원들에게 발행했지만 이미 만기 연장 기한을 한달 넘도록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5% 가량 감소하며 41억1600만 위안의 적자라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발표해 이 같은 루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5. 미중 정상회담 ‘194분’ 만에 종료… 中 매체 “바이든, 타이완 독립 지지 안해”
16일 인민일보(人民日报) 등 현지 매체는 오전 11시 6분에 시작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약 3시간 동안 양국 관계와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대국의 책임을 보여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세계 공공위생, 에너지, 산업사슬공급망 안전 등 도전에 대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미중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신냉전’에 반대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미국의 목표는 결코 중국의 체제를 바꾸는 것에 있지 않다”며 “상호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다수 매체는 바이든 “미국 정부는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일관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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