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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올해의 과학 이슈 3가지

[2021-12-13, 19:02:34] 상하이저널
2021년의 막바지가 다다르는 가운데 2021년 동안 다양한 과학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서 몇몇을 알아보자.

백신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 인류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백신 개발은 통상 5년여정도의 개발 및 임상 시험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년 미만의 연구 및 시험 기간을 통해 개발된 제약회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해서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렇게 긴급 승인된 백신은 취약한 문제점이 있다.

일단 백신은 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되며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게 접종한다. 백신을 접종하여 만들어지는 항체와 기억 세포가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특정 병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료제는 이미 병원체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되어 질환의 호전을 목적으로 한다. 백신은 그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규제가 따르고 제조 방법이 까다로우며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충분한 임상 시험 기간이 필요하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유효성 위주로 상용 여부가 판단되어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실행되지 못한 점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부작용에 관한 이슈가 많이 생겼다.

탈원전

탈원전에 대한 주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먼저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우라늄 또한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사용한다면 고갈이 될 것이며 더구나 러시아 체르노빌이나 가까운 예로 후쿠시마 원전 같이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늘 안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아무리 잘 관리하더라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원전 사고나 방사능 유출은 예상할 수도, 대비할 수도 없으며 그 피해가 인류 전체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원자력 에너지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원전은 연료비가 생산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저비용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경제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또한 원자로에 한 번 연료를 장전하면 적어도 1년 정도는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화석연료의 사용 비중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높은 나라는 원자력과 같은 친환경적 연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메타버스

올해 과학계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문제가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란 가상화 초월을 의미하는 단어 ‘메타(meta)’와 세계나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 경제적 활동 영역에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산을 일컫는다. 메타버스의 예로 요즘 게임이나 학습 보조 자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이 있으며, 구글 어스처럼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가상현실을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가상현실을 실제 세계처럼 구현하는 거울 세계와 같은 유형들이 있다. 

2021년이 끝났으니 이제 2022년의 과학 기술도 빛을 발할 차례이다. 인류 과학 기술의 발전을 기원하며 친환경적이고 도덕적인 과학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기를 바란다. 

학생기자 차예은(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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