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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지역 춘절 방역 강화…저위험지역도 코로나 검사 ‘필수’

[2022-01-11, 12:36:57]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1월 31일~2월 6일) 연휴를 앞두고 중국 다수 지역이 외부 유입 인원에 대한 방역 규정을 강화했다.

11일 건강시보(健康时报)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 허난, 톈진, 선전 등 다수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발생하자 전국 다수 지방 정부가 ‘타 지역 이동 자제’ 규정을 내놓았다.

실제로 최근 베이징, 톈진, 상하이, 선전, 난징, 선양, 네이멍구 등 대도시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되도록 현지에서 명절을 보낼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선전의 경우 8일 자정을 기점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근 48시간 내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된 인원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의 위험 등급과 상관없이 코로나19 핵산검사 실시를 의무화한 지역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장시성 상라오(上饶)시, 푸저우(抚州)시, 신위(新余)시, 간저우(赣州)시 등은 최근 공지를 통해 공지 당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모든 외부 유입 인원을 대상으로 도착 후 24시간 내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임 참석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岛)도 11일 자정부터 타 지역에서 유입된 모든 이들은 최근 48시간 내 진행한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관할 셔취(社区)에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내놓았다. 

안후이성 화이난(淮南)시, 허난성 자오쭤(焦作)시도 춘절 연휴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는 외부 유입 인원을 대상으로 최근 7일 이내 진행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제출을 의무화하고 목적지 도착 전, 후로 관할 셔취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타 지역 노동자는 춘절 연휴가 한 해 유일하게 가족을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니 진심으로 안타깝고 서글프다”, “꽃이 피는 봄날, 날이 따뜻해지면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이미 3년째 듣고 있다. 나 역시 3년째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나 역시 봄에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만 그때가 되면 회사에서 휴가를 주지 않고 또 고속도로도 무료 통행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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