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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인하…부동산주 일제히 상승

[2022-01-20, 14:36:32]
중국은 지금… 2022년 1월 20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인하…부동산주 일제히 상승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에 시장 금리 변화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1년 만기, 5년 만기 LPR 금리를 각각 0.1%p, 0.05%p 인하했습니다. 20일 재신망에 따르면, 20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3.7%, 5년 만기 LPR을 4.6%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1%p, 0.05%p 낮춰 발표했습니다. 5년 만기 LPR 금리가 인하된 것은 2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장은 이번 LPR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는 반응입니다. 앞서 인민은행이 지난 17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와 공개시장조작금리를 각각 0.1%p 낮춰 발표하면서 인하 조짐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43명…베이징 2명 추가 확진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9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본토 발생 43명, 해외 유입 23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허난성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톈진 14명, 베이징 3명, 광동 2명이 보고됐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둔 베이징에서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는 별개로 냉동창고 근무 직원 2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23일 도시를 봉쇄한 뒤 약 20여일간 주민 외출 금지령을 내린 산시성 시안시는 이틀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1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90곳으로 집계됩니다. 

3. ‘2021 후룬 차이나 500대 기업’… ‘헝다’ 탈락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 500대 기업’에서 텐센트는 1위 자리를 고수했고, TSMC(台积电)는 3조7000억 위안으로 2위에 올랐으며, 닝더시대(宁德时代)가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텐센트는 1년 만에 1조 위안이 증발했으나 3조9000억 위안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알리바바의 가치는 절반이 증발한 2조5000억 위안으로 줄어 한 단계 하락한 3위에 올랐습니다. 후룬연구소가 19일 오전 발표한 ‘2021 후룬 차이나 500대 기업’에 따르면, 500대 기업(국유기업 제외)의 진입 문턱이 90억 위안(39%)이 증가한 320억 위안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신경위가 전했습니다. 후룬바이푸 회장은 "올해 후룬 차이나 500대 기업의 진입 문턱은 2년 전의 2.3배 수준"이라며 "이 속도라면 5년 안에 진입 문턱이 600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4. 상하이 GDP 4조위안 돌파…올해 목표 성장률 5.5%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4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20일 열린 상하이시 제15차 인민대표대회 6차 회의에서 공정(龚正) 상하이 시장은 지난해 상하이의 GDP 총량은 4조 3200억 위안(810조 6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상승했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재신망이 전했습니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GDP 4조 위안을 웃도는 국가는 전세계 20곳 뿐으로 같은 해 싱가포르의 GDP는 상하이의 절반 수준인 3400억 달러(2조 1600억 위안)였습니다. 지난해 상하이 GDP 성장률이 당초 목표치인 6% 이상을 가볍게 상회한 가운데 상하이시는 올해 GDP 목표치를 5.5% 내외로 설정했습니다.

5. 집주인 격리소 간 14일, 나 홀로 집에 반려견의 ‘만행’
집주인이 격리소에 가 있는 동안 집안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반려견의 만행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앙스망을 비롯한 중국 현지 매체는 19일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여성이 14일 간 격리시설로 떠난 뒤 남겨진 반려견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뤼씨는 14일간 집을 떠나 격리 시설에 가야 했지만, 규정상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없었고 하는 수 없이 반려견을 홀로 두고 간단한 CCTV를 설치했습니다. 주인이 집을 떠난 이튿날부터 반려견은 소파를 물어뜯어 구멍을 냈고, 이후 옷, 신발, 가방을 하나씩 물어 뜯었습니다. 주인은 어떠한 통제도 할 수 없어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추후 집에 돌아온 주인은 “그래도 강아지가 건강하니 괜찮다”며 스스로를 위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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