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1월 2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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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F, 올해 중국 경제 4.8%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8%와 5.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신화사는 IMF가 2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는 4.4% 성장할 것이며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5%P 낮춘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MF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기존 전망치보다 취약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만일 경제 성장을 지연하는 요인이 올해 하반기부터 차츰 소실하면, 2023년 글로벌 경제는 3.8%가량 성장할 것이며,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0.2%P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4%와 2.6% 성장하고, 유로존 지역은 각각 3.9%와 2.5%, 중국은 각각 4.8%와 5.2%로 전망했습니다.
2. 中 30개省 2022년 GDP 목표치 평균 6%대
최근 중국 전국 성∙시의 2021년 GDP 성장률이 공개된 이후 텐진을 제외한 30개 성시에서 2022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발표했습니다. 25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하이난성 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목표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2021년 하이난 성의 GDP 성장률은 11.2%로 전국 2위, 2년 평균 성장률 1위였습니다. 하이난 경제는 자유무역항 건설로 지난해부터 최고 호황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GDP 상위 3개성은 광동성, 장쑤성, 산동성순으로 예년과 같았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4조 위안을 돌파한 베이징, 상하이시는 올해 목표치를 각각 5% 이상, 5.5%로 제시했습니다. 두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목표 성장률을 대폭 낮췄습니다. 30개 성시의 GDP 목표치는 모두 한 자릿수로 지난해보다 낮게 제시했습니다.
3. 중국은행, 2월부터 은행카드 연회비 없앤다
중국 은행에서 1년에 한 번, 체크카드 1장에 부과했던 10위안의 ‘연회비’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26일 재련사는 중국 시중은행 중 중국은행이 가장 먼저 이 연회비를 취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행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일부터 개인 체크카드 연회비와 소액 예금주에 대한 계좌관리비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중국은행이 업계 최초로 일반 고객과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얼마 전 은행보험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은행 서비스 시장 조절 가격 관리 규범에 관한 지도 의견’에서 언급한 내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중국은행을 시작을 타 은행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4. 순펑, 중국 최초 물류 드론 운영권 획득…다음은?
중국 택배사 중 처음으로 순펑이 지선 물류 드론 운영권을 얻게 되었다. 25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순펑 택배의 계열사인 펑나오과기가 최근 민항국으로부터 지선 물류 드론 시범운행 승인서와 운영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중국 최초로 특정 상황에서 톤급 대형 적재, 장거리 무인 항공기 지선 물류 업무를 상업적으로 시 운행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순펑이 처음으로 지선 물류 드론에 대한 시운영권을 가져가면서 다른 국내 물류회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대형 화물 운송기 서비스는 물론 무인기 사업까지 모두 순펑이 선점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쟁사인 징동물류 역시 자체 개발 ‘징팅’ 드론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드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5. 中 살짝 스쳤는데 ‘쿵’…2억짜리 유물 산산조각
최근 겨울방학 특별활동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던 한 학생이 유물 파손으로 2억원이 넘는 거액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부모가 온라인에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26일 신랑망에 따르면 후베이 우한에 거주하는 이 학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교외 특별활동으로 개인 박물관을 관람하다가 전시품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한 남학생이 토우, 즉 진흙으로 만든 인형 옆을 스쳐 지나갈 때 전시품의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건드렸고 토우는 흔들거리며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두 동강이 났습니다. 전시회 측에서는 해당 작품이 130만 위안의 가치가 있다면서 문화재 복구 비용과 배상금을 요구했습니다. 학부모는 해당 작품의 가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전문 감정사를 통해 제대로 감정을 해야 한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6. 상하이 집 샀다가 19억원 손해 본 ‘참담한 주택 구매자’ 사연
최근 상하이에서는 ‘가장 참담한 주택 구매자’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상하이에 집을 샀다가 은행의 대출심사 지연으로 인해 1000만 위안(18억9120만원)을 손해 봤기 때문입니다. 구파신문 등은 26일 상하이에 사는 우 씨가 은행의 대출심사 지연으로 인해 매도인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우씨는 180.09평방미터의 집을 1550만 위안(29억3136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매도인은 집을 팔아서 모친에게 다른 집을 사드릴 계획이었지만 우씨의 잔금 처리가 늦어지면서 모친에게 사드릴 집을 구입하는 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결국 법원은 우씨에게 판결 10일 이내 집을 비우고, 매도인에게 총 484만6000위안(9억1647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우 씨는 “배상금에 인테리어 비용 100만 위안, 집 재구매 시 300만 위안의 집값 상승 분까지 손실액이 1000만 위안이 넘는다”며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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