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램수면•非램수면은 뭘까?

[2022-02-07, 17:39:08] 상하이저널
사람들은 1952년 전까지 만해도 사람이 잠을 잘 때 의식이 없다고 믿었다. 유진 아세린스키가 램수면을 발견한 후에야 수면의 4가지 단계에 대해 알게 됐다. 현대인에게 수면은 중요하지만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60%의 고등학생들은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밖에 되지않는다. 이것은 15세에서 18세의 권장 수면 시간인 7시간보다 2시간이나 적은 수치이다. 이렇게 되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램수면은 ‘숙면’, 비램수면은?

사람의 숙면은 4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보통 사람들은 잠을 자는 동안 이 4가지 단계를 4-6차례 반복한다. 사람의 수면을 먼저 2가지로 나누면 램수면과 비(非)램수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램수면은 REM 의 약자로 Rapid Eye Movement 를 뜻한다, 램수면은 깊은 수면, 즉 숙면일 때 나타나는데 이때 뇌가 활발하게 움직인다. 

비램수면은 3가지 단계로 세분된다. 첫번째 비램수면은 사람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잠이 드는 과정을 말한다. 사람의 수면은 이 첫번째 단계에 있을 때 깨어있는 상태와 수면 상태의 전환기이다. 환상, 선잠의 느낌, 몸이 떨어지는 느낌, 움찔하는 느낌 등이 있다. 이 단계는 3에서 5분동안 지속된다. 

두번째 수면 단계는 얕은 수면이다. 이 상태에는 뇌가 저절로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옆에서 주절거리면, 계속 잠을 잘 것이고, 어떤 사람이 “불이야”라고 소리치면, 금방 깰 것이다. 이 두번째 단계에서 깨면, 꿈을 단편적으로 기억해 낼 수 있다. 이 단계는 30분에서 60분동안 지속된다. 미국 수면 학회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전체 수면의 50%를 소비한다고 한다.

세번째 비램 단계는 깊은 수면이다. 몸이 완전히 이완되고, 편히 쉴 수 있는 단계지만, 더 중요하게는 램 면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과정이다. 가장 깊은 수면이 발생하는 이 단계는 꿈을 꾸지 않고 20분에서 40분동안 지속된다. 

REM 단계에 수면에는 뇌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몸에서 아토니아 라는 성분이 분출되어 사람 몸을 일시적으로 마비 시키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해준다. 몸에 눈과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멈춘다. 눈을 감고 있지만 사실 계속 움직이고 있다. 램수면은 수면에 가장 중요한 단계다. 램수면은 사람 뇌의 인지기능에 예를 들면 기억력, 창의력 등에 필수적이다. 이 단계는 평균적으로 비램수면 90분 후에 나타나고 성인 수면의 25%를 차지한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전 세계 에서는 수면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지나치게 적게 자면 병을 앓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수명도 평균보다 짧다고도 한다. 특히 너무 적게 잘 경우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면역력 저하로 질병에 쉽게 노출되어 당뇨나 비만에 걸릴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몸에 피로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그러면 몸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준다.  지속적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브레인 포그 즉 뇌신경의 미세한 염증으로 집중을 일시적으로 못할 수 있다. 

잠을 자고 싶어도 못 자는 불면증

잠을 자고 싶고 시간이 있지만, 잠에 들 수 없는 것이다. 보통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데 지속되면 위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수면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굉장히 다양하다. 잘 자면 긍정적인 하루를, 잘 못 자는 날들이 늘어나면 악영향만 미치게 된다. 잠을 깊이 자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도 중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자기 1~2시간 전에 샤워나 목욕을 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신경 안정 효과가 있는 캐모마일 차 한 잔을 마셔도 좋다. 

학생기자 이윤중(SUIS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