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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상하이 송장구 마트서 5명 코로나19 집단감염

[2022-03-03, 12:27:46]
중국은 지금… 2022년 3월 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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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송장구 마트서 5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최근 상하이 푸퉈구 문화활동센터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송장구 대형마트에서도 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3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염병방역통제공작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일 위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핵산검사에서 5명이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송장구 지우리팅가도 용후이마트 후팅베이루점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195명, 간접접촉자는 342명으로 전원 집중 격리 중이며 추가 양성 반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전염병 관련 규정에 따라, 송장구 지우리팅가도 용후아미트 후팅베이루점을 중등위험지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상하이 내 중등위험지역은 2곳으로 늘었습니다.

2. 中 우크라이나 반중정서 고조에 자국민 철수 본격 가동
최근 우크라이나 내부의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2일 자국민과 외국 국적 배우자 및 가족을 함께 철수하는 계획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2일 북경일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이 공식 위챗을 통해 키이우(키예프) 철수 관련 통지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는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의 우크라이나 여성을 조롱하는 발언과 '중국의 러시아 침공 지지'와 관련한 보도가 나가면서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의 분노를 산 것입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지지한다'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가짜뉴스로 인해 반중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인 신분이 드러나는 표식을 함부로 드러내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3. 오리온, 중국에서만 가격 인상? “사실 아냐”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온이 가격 인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웨이보를 통해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인상한다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2일 관찰자망은 한국 브랜드 오리온이 가격 인상과 다른 나라와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1일 오리온은 중국법인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오리온은 “지난해 9월 원재료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6%~10%가량 인상한 바 있으나 그 이후로는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다”며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원재료 역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고 대부분의 원료 공급회사는 한 기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누리꾼은 “하오리오(好丽友, 오리온의 중국어 이름)가 한국 기업인 줄 몰랐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4. 中 본토 신규 확진 14省서 54명…전국 위험지역 201곳
지난 2일 중국 본토 14개 성(省)에서 5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4명으로 해외유입 160명, 본토 발생 54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광동성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멍구 7명, 후베이 4명, 지린 3명, 상하이 3명, 광시 2명, 톈진 1명, 허베이 1명, 산시 1명, 헤이롱장 1명, 장쑤 1명, 쓰촨 1명, 윈난 1명이다. 홍콩과 인접한 선전은 이번 감염세로 누적 19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선전시 방역당국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 진입 시 최근 48시간 내 진행한 코로나19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습니다. 한편, 최근 이틀간 한 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쑤저우는 감염세가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3곳 늘어난 201곳으로 집계됩니다.

5. 상하이시, 한 장소에서 춤 연습한 7명 코로나19 발병
2일 상하이시에 코로나19 본토 확진자 3명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7명은 1일 보고된 확진자와 같은 무도팀(舞蹈队)에 속해 한 장소에서 연습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일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1일 이들이 춤 연습을 한 장소는 푸퉈구 스췐가도 닝창루 33호 스췐단지 문화활동센터로 1일부터 중도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들 7명은 지난 1일 보고된 본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집중 격리 관리 중 핵산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시질병센터의 중복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종합 검사 결과 확진 판정 및 무증상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상하이시는 2일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감염자 외 1차 밀접 접촉자 165명에 대한 핵산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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