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3월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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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일주일새 179명 감염…감염원 ‘해외 유입’ 추정
지난달 28일 상하이 푸퉈(普陀)구 문화활동센터에서 첫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된 뒤 일주일간 상하이에서 17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7일 재신망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상하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자는 확진 4명, 무증상감염 51명으로 모두 집중 격리 중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 누적 감염자는 지난 28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일주일새 179명까지 늘었습니다. 단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이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감염세는 산시(陕西)성 시안, 저장성 자싱 등 타 지역으로 전파된 상황입니다. 이번 감염세의 원인은 해외 유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위안정안 상하이시 질병통제당위원회 서기는 밝혔습니다. 현재 푸퉈구 댄스팀 집단감염과 더불어 쉬후이구 시설 격리 장소 관련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中 본토 감염 16省서 175+330…상하이 4+51
지난 7일 중국 본토 16개 성에서 1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무증상감염자까지 더하면 본토 하루 감염자는 505명에 육박합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5명으로 해외유입 150명, 본토 발생 175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지린성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동성 45명, 산동성 31명, 장쑤성 10명, 간쑤성 10명, 윈난성 5명, 산시성 5명, 허베이성 4명, 상하이 4명, 저장 4명, 톈진 3명, 랴오닝성 3명, 네이멍구 2명, 베이징 1명, 산시성 1명, 광시성 1명입니다. 같은 날 본토 무증상감염자도 330명 발생했습니다. 8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11곳, 중위험 지역은 146곳으로 총 157곳까지 늘었습니다.
3. 中 양회 ‘주 2.5일 휴가제’ 재조명, 실현되나?
‘주 2.5일 휴가’ 제도가 올해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7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양회기간 민진중앙(民进中央:중국민주촉진중앙회)은 ‘전염병 상시화 방역 배경 하의 문화관광산업 업그레이드에 관한 제안’에서 ‘가벼운 여행(轻旅游)’이 각광받고 있는 트랜드를 겨냥해 유급휴가제의 실시로 여건이 맞는 지역에서는 매주 2.5일 휴가제를 통해 비성수기 소비 등의 제도를 장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주말’을 합친 ‘2.5일 휴가제’는 지난 2015년 8월 국무원 판공청이 처음으로 장려한 뒤 10여 개 성에서 이를 장려하는 의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장쑤성 난징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4.5일 탄력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中 ‘3∙8 부녀절’은 법정 ‘반차’ 공휴일…현실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중국의 법정 기념일로 알려지면서 회사의 유급휴가 지급 여부에 대한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8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3∙8 부녀절’은 일부 국민의 법정 공휴일로 여성 직원에게 반나절의 휴가를 줄 수 있는 날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7월 29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전국 공휴일 및 기념일 휴가 방법’ 제3조에 따르면 ▷부녀절(3월 8일) 여성에 0.5일 휴가 ▷청년절(5월 4일) 14세 이상 청년에 0.5일 휴가 ▷어린이날(6월 1일) 14세 이하 청소년에 1일 휴가 ▷중국인민해방군건군기념일(8월 1일) 현역 군인에 0.5일 휴가를 부여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여성 직원에 반차 휴가를 주는 회사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법정 반차 공휴일인 줄 전혀 몰랐다”, “휴가가 없다면 추가 수당이라도 달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5. ‘타이완 금잔디’ 쉬시위안, 구준엽과 재혼…中 누리꾼 반응은?
타이완 꽃보다 남자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연기한 배우 쉬시위안(46)이 클론 구준엽(53)과 결혼했습니다. 8일 신랑오락 등 현지 언론은 쉬시위안이 8일 구준엽의 결혼발표문을 게재하며 이들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구준엽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한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고 쉬시위안은 해당 글의 중국어 번역문을 게재하면서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구준엽은 이미 한국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9일 타이완으로 날아간 뒤 10일간의 격리 후에 쉬시위안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후 이들은 타이완에서 2개월 지난 뒤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간 중국 대륙 생활을 거부한 쉬시위안이 한국에서 생활한다는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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