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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中 매체 “윤석열 ‘초박빙’ 대선 승리”…사드 추가배치, 대중 강경 노선 우려

[2022-03-10, 14:17:26]
중국은 지금… 2022년 3월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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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매체 “윤석열 ‘초박빙’ 대선 승리”…사드 추가배치, 대중 강경 노선 우려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중국 매체들도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10일 환구시보는 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웠던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0.8포인트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앞으로 새 대통령 앞에 놓인 시급한 문제는 경제 침체보다 지난 수주간 네거티브로 얼룩진 선거 기간 더욱 심화된 사회적 분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향후 새 정부가 취할 대중 정책이 주목된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외교·안보 공약에서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제시하고 쿼드, 사드 추가 배치를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경제 파트너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한국 정치가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이 현재 미∙중의 경쟁 구도에서 어느 한쪽의 편에도 서지 않는 전략을 취해야 국가의 안전과 경제적 이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402명, 무증상 435명…상하이 4+76
지난 9일 중국 본토에서 40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무증상감염자 435명까지 더하면 본토 하루 감염자는 837명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28명으로 해외유입 126명, 본토 발생 402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지린성이 1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동 66명, 간쑤 66명, 산시 21명, 톈진 19명, 광동 17명, 장쑤 13명, 허베이 10명, 상하이 4명, 네이멍구 3명, 저장 3명, 윈난 3명, 산시 2명, 허난 2명입니다. 상하이의 경우, 이날 보고된 4명의 확진자와 76명의 무증상감염자 중 발열 증상으로 진료소를 찾은 1명의 확진자와 고위험군 주기 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나온 12명의 무증상감염자를 제외한 나머지 67명은 모두 집중 격리 중 발견됐습니다. 9일 오후 시 7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7곳 늘어난 163곳으로 집계됩니다.

3. 中 인천발 항공편 3개 ‘서킷 브레이커’… 한국인 확진자 ↑
최근 중국 본토와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제노선 여러 개에 서킷 브레이커(일시 운항 중지)가 발동했습니다. 9일 중국민항보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이 7일과 8일 이틀이 걸쳐 발표한 서킷 브레이커 항공편 중에는 한국 노선도 3편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인천에서 상하이까지 운항한 춘추항공 9C8570에서 확진자가 7명 발생한 뒤 해당 노선은 3월 21일부터 2회 운항이 중단되고 포상 노선이었던 9C8625/6(인천-닝보) 노선도 운항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3월 1일 입국한 아시아나 OZ203(인천-장춘)의 경우 확진자가 12명 발생해 3월 28일부터 4회 운항이 중지됩니다. 한편,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2일 3명, 3일 4명, 4일 1명, 7일 1명으로 이달에만 10명이 보고됐습니다. 8일 24시 기준, 상하이에서 치료 중인 한국발 확진자는 14명으로 일본과 함께 해외 유입 확진자 수 2위를 차지했습니다. 

4. 中 “목걸이∙긴 머리 안돼!” 여성 운전자에 대한 ‘성차별’ 논란
최근 산동성 칭다오 교통경찰이 3.8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조사 결과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 교통경찰 공식 웨이보 계정에 ‘여성 운전자들의 위험한 운전 습관 조사’ 글이 게재됐습니다. 칭다오 교통 경찰은 여성 운전자들의 문제점으로 ▷후방 거울을 안 보는 것 ▷핸들과 앞좌석 간격을 좁게 하는 것 ▷긴 머리를 풀고 운전하는 것 ▷앞∙뒷좌석 유리 앞에 인형을 놓는 것 ▷ 목걸이 착용 등을 꼽았습니다. 누리꾼 다수는 위의 내용은 여성에만 국한되지 않는 내용으로 ‘여성’ 프레임을 씌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칭다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5. 중국 男, 먹을 때마다 눈물이 줄줄… 무슨 일?
‘악어의 눈물’, 악어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속설에 따르면, 악어는 작은 동물을 먹을 때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우한의 한 남성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사연이 알려져 큰 화제입니다. 펑파이뉴스에 따르면, 우한에 사는 장 씨는 최근 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청몐정 우한 아이거 안과병원 안와종양과 원장은 “장 씨는 씹는 동작을 하자마자 눈물 분비량이 증가하는데 왼쪽 눈의 눈물 분비량의 오른쪽 눈의 3배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의사는 “장 씨의 병은 ‘악어 눈물 증후군’으로 종전 그가 겪은 안면 신경마비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면섬유가 안면신경 마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원래 위치로 가지 않고 눈물샘까지 간 것입니다. 의사는 수술을 통해 장 씨의 눈물샘에서 자라는 신경을 절단하면 증세는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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