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상하이, 칭다오, 청두, 옌타이행 운항 중단
춘추, 인천→상하이(닝보) 3월21일~4월11일 승객없이 운항
동방, 인천→상하이(지난) 3월21일~5월1일 정상 운항
춘추•동방, 상하이→인천 정상 운항 예정
최근 인천발 중국 상하이, 칭다오, 청두, 옌타이행 항공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민항국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16일 주한중국대사관은 14일, 16일 중국 민항국이 서킷 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인천-상하이 춘추항공 9C8570 등 인천발 항공편 노선 5편의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운항이 중단된 인천발 항공 여객기는 다음과 같다.
▲인천-상하이 춘추항공 9C8570편은 기존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4주간 중단된다. 지난 7일 인천을 출발해 상하이에 도착한 춘추항공 9C8570편에서 확진자 6명이 발생하면서 4월 4일과 11일 2주 추가 중단 조치했다. 춘추항공 인천-상하이 노선은 앞서 3월 21일, 28일 2주간 중단 조치됐다.
그러나 3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상하이 도착 항공편이 기타 지역으로 도착지를 이동함에 따라, 춘추항공 인천-상하이 노선은 도착지가 닝보로 변경됐다. 따라서 춘추항공 3월 21일~4월 11일까지 인천→닝보 항공편은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하며, 상하이→인천 항공편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춘추항공 인천-상하이 노선 도착지가 닝보로 변경된 이번 조치와는 별개로 춘추항공의 보너스 노선으로 운항됐던 인천-닝보 왕복 노선은 3월 초 아예 취소됐다. 동방항공 인천→지난, 상하이→인천 노선은 정상 운항된다.
▲인천-칭다오 에어서울 RS821편은 운항이 취소됐다. 지난 1일 인천-칭다오 노선인 에어서울 RS821편에서 확진자 6명이 발생하면서 3월 21일부터 해당 항공편 운항을 아예 취소했다. 에어서울 인천-칭다오 노선은 인천-옌타이 보너스 노선이다.
▲인천-옌타이 에어서울 RS831편은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4주간 중단된다. 인천 옌타이 노선은 보너스 항공편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원 항공편인 인천-옌타이 노선도 2주간 운항이 중단된다. 이어 지난 3일 서울-옌타이 노선에서 확진자 8명이 발생하면서 2주간 추가 중단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청두 아시아나 OZ323편은 인천-장춘 보너스 항공편으로 운항 취소됐다. 지난 3일 아시아나 인천-청두 노선에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운항이 아예 취소됐다.
▲인천-창춘 아시아나 OZ303편은 기존 3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6주간 중단된다. 지난 1일 인천-창춘 노선에서 확진자 12명 발생으로 3월 28일부터 4주간 운항이 중단 조치됐으며, 보너스 노선인 인천-청도 편에서 확진자가 발행하면서 인천-장춘 노선도 4월 25일부터 2주간 추가 중단하게 된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