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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동차·반도체 등 666개 기업 생산 재개

[2022-04-18, 16:41:34]
상하이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 중단을 명령했던 주요 기업에 대한 조업 재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중국발 공급망 붕괴 우려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상하이시 경제정보위원회(经信委)는 ‘상하이시 공업기업 조업재개 감염병 방역 가이드 제1버전’을 발표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는 18일 전했다. 여기에는 반도체, 자동차제조, 장비제조, 바이오의약 등 중점 산업 ‘화이트리스트 666개 기업’의 조업 재개를 우선 보장한다고 밝혔다. 

목록 가운데 중점 기업의 조업 재개 명단에는 시노펙, 바오산철강, 미쓰비시화학, 바스프, BYD, SAIC GM, SAIC 폭스바겐, 상하이전기그룹, 상하이기계제조, SMIC, 쓰리엠, 로슈제약, 왕왕식품 등 굵직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중앙통신사(中央社)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기업들의 조업 재개가 주목되는 가운데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이르면 18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우선 부분 재개를 준비 중이며, 현재 부품 재고 물량이 약 2.5주 분량으로 빠르면 5월 중순에 이르러서야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이 봉쇄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대형 공장을 두고 있는 가운데 생산 재개 상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업 애널리스트 궈밍치(郭明錤)는 17일 개인 트위터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 라인이 빠르면 18일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생산 재개 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생산 라인은 원시프트 오퍼레이션(one-shift operation)으로 운영해 상하이 봉쇄 전 2교대였던 시간당 작업량이 기존 80~85개에서 40~50개로 줄어든다. 이어 “테슬라 공장의 시간당 작업량을 80개로 올리기 위해서는 공장 방역 통제, 공급망 재가동, 물류 개선 여부 등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르면 5월 중순에 이르러서야 봉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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