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감염자 1명 때문에 동 주민 모두 시설격리?

[2022-05-10, 14:16:19]
상하이질병통제센터, 밀접접촉자 판단기준.집중격리 기준 제시

같은 동 주민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해당 동 거주민 모두 집중격리 시설로 이동해야 할까?

1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이날 열린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통제공작 언론브리핑에서 순샤오동(孙晓冬) 상하이시 질병통제센터 부주임이 한 매체의 “만약 아파트  같은 동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해당 동 주민은 모두 집중격리를 해야 하나? 밀접접촉자, 2차 접촉자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순샤오동 부주임은 “밀접접촉자와 2차 접촉자(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 판단은 전염병 역학조사 전문 인원이 국가 및 상하이시가 제정한 관련 방역공작방안의 요구에 따라 종합 판단한다”며 “이중 밀접접촉자는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 전 4일, 무증상감염자 검체 채취 4일 전을 기점으로 근거리 접촉이 있었으나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자, 오염 환경에 노출된 자이며 2차 접촉자는 상기 밀접접촉자와 공동 거주하거나 근무, 학업 등 접촉 빈도수가 높은 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감염자가 엄격한 정태 관리 인원, 즉 외출 금지 등 엄격한 관리를 받고 거주지에 독립된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경우, 공동 거주인은 밀접접촉자로, 같은 층 또는 위∙아래 거주민은 2차 접촉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감염자 거주지에 독립된 주방과 화장실이 없는 경우에는 공동 거주인 뿐만 아니라 주방, 화장실을 공유하는 같은 층 거주민 또는 같은 마을 거주민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이때, 해당 동, 마을의 나머지 거주민은 2차 접촉자가 된다.

순 부주임은 “이는 밀접접촉자, 2차 접촉자를 판단하는 원칙일 뿐 실제로는 구체적인 현장 조사, 위험도 평가 등 결과에 따라 최종 분류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현행 규정에 따르면, 밀접접촉자는 14일간의 집중시설격리 관찰, 7일간의 자가건강관리, 7회 핵산검사가 진행된다. 2차 접촉자의 경우, 7일간의 자가격리 관찰, 7일간의 자가건강관리, 5회 핵산검사를 실시한다. 단, 자가격리는 상하이 내 고정 거주지가 있는 자, 1인 1가구 또는 1주택 1가구 등 거주 조건을 만족해야 가능하며 해당 조건을 갖추지 못한 자는 시설 격리를 해야 한다. 이때, 접촉자의 시설 격리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