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방역당국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의무화한 일주일 최소 1회 핵산검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한달 연장했다.
20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 신문판공실은 이날 오후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상하이시 상시화 무료 핵산검사 서비스를 오는 8월 31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주민이 일주일 내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는 의무도 기존 7월 31일에서 8월 31일로 한 달 연장됐다.
상하이시 정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전 시민은 매주 최소 1번의 핵산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만약 7일 내 핵산검사 기록이 없을 시 수이선마(随申码) 코드는 옐로우 코드(黄码)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단, 핵산검사 실시 후 수이선마 코드 색상은 24시간 내 자동으로 그린 코드로 변환된다.
한편, 지난 20일 상하이 푸퉈구, 푸동신구, 바오산구 내 사회면(社会面)에서 무증상감염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지역 세 곳이 고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들 감염자는 지난 14일간 사회면에서 활동하면서 음식점, 근무지, 시장, 창고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