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온지 3년째, 새로운 시장에서 늘 새롭게 도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늘 가슴이 벅차도록 기쁘다는 infobank 김동현지사장을 만나보았다.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찌들어가던 한국에 비해 상하이는 꿈과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가 중국에서 하는 일은 신용카드 메시징 서비스.
Infobank, 일반인들은 생소한 회사이지만 초코렛폰을 개발한 회사라고 하면 누구나 "아~* 하는 회사이다. 중국에서는 메시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문자가 발송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사회와 경제발전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가치와 규범이 필요하게 되는 지금의 현실에서 늘 새로운 시각으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안성맞춤처럼 어울려 보인다.
일상적인 평범한 삶을 거부하는 성격만큼이나 독특하게 중국 사회 속으로 파고 들어 간 그의 비법은 바로 정공법. 마케팅을 위해 일반적인 한국 청년이라면 꺼려했을 TV의 짝 찾기 프로그램까지 출연하였다. 상해 TV 相约地带,미혼남녀가 나와 서로의 이상형을 찾는 코너이다. "순전히 회사 마케팅 차원에서 출연하였다*는 그는 출연 이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을 하고 특히 중국인들이 강한 호감을 가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TV 출연 그것도 배우자 찾는 프로그램 출연이고 보니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기억을 해 주는 데다가 신분이 확실하다는 믿음, 게다가 출연자체를 중국에 대한 호의로 생각하여 중국사람들과 대화가 훨씬 잘 통하게 하는 효과를 준 것이다.
"한국역사 5천년 동안 한국이 지금처럼 중국 땅에서 역사 속에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법인장의 말을 늘 기억하고 지낸다*는 그는 "한국인이 중국 땅에서 계속해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중국 속에서 중국인과 융화하며 늘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자 한다는 그의 노력과 비젼이 중국 땅에서 성공하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청년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