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四川 등 야외 조명∙레이저쇼 전면 중단…전력난 심각

[2022-08-23, 12:44:35]

계속된 폭염으로 상하이의 전력 사용량이 늘자 와이탄을 비롯한 야외 조명 사용을 중단시켰다. 올해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는 상하이를 비롯해 상황이 조금 더 심각한 쓰촨 지역까지 전국 곳곳에서 전기를 아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22일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 따르면 지난 21일 상하이시 녹화와 시용관리국(上海市绿化和市容管理局)은 ‘일부 지역 경관 조명 폐쇄에 대한 통보’를 통해 “8월 22일~23일까지 상하이시 황푸강 유역 와이탄, 베이와이탄, 루자주이 지역의 경관 조명 개방을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당국이 발표한 조명에는 야외 미디어 전광판도 포함되었다.


상하이시의 이번 발표는 최근 들어 계속된 심각한 고온 현상과 연관이 깊다. 항상 7~8월 전력이 부족했던 상하이시는 이미 6월 21일 ‘2022년 상하이시 하계 전력 사용 방안’을 통해 성수기를 대비한 전기 절약을 강조한 바 있었다. 2022년 성수기 예상 전력 부하량은 약 3500만kw로 지난 해보다 147만kw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 여름 상하이에서 40도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면서 상하이 전력 사용 부하량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8월 첫째 주 상하이 시민들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 해보다 40.24% 증가했다. 야경 조명 사용 중단과 함께 기타 옥외 광고판 사용도 중단시켰다.


전국 최대의 수력발전소를 보유해 동부지역의 주요 전기 공급처인 쓰촨 역시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시름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쓰촨성은 돌발상황에 대한 에너지 공급 보장 1급 응급 체제로 돌입해 전기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대부분의 경관 조명을 끄고, 레이저 쇼, 조명 전시 등 안전과 관련 없는 조명은 모두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야외 조명 광고는 불이 꺼진 지 오래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