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가 중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찬했다.
19일 인민망(人民网)은 쉬간루(许甘露) 공안부 당위원회 위원 겸 국가이민관리국 국장이 19일 오전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제3장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쉬 위원은 “중국은 살인 사건, 형사 범죄, 총격 사건 발생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살인 사건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0.5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형사 사건, 안전사고 등 ‘5가지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며 “지난 2021년 살인, 강간 등 8가지 주요 형사 범죄, 마약 범죄, 강도 사건, 절도 사건의 입건 건수와 1회 3명 이상 사망하는 대형 교통사고 건수는 10년 전보다 각각 64.4%, 56.8%, 96.1%, 62.6%, 59.3% 줄었다”고 부연했다.
지난 10년간 국민 안전감도 크게 상승했다.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안전감은 10년 전보다 11%p 상승한 9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쉬 위원은 경제 건강 발전과 더불어 사회 안정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간 전국에 있는 경찰 3799명의 용감한 헌신과 5만여 명의 명예로운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당국의 ‘사오헤이추어(扫黑除恶, 범죄조직 소탕)’ 상시화로 중대 범죄를 집중 단속한 점도 범죄율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