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0월 수출 29개월 만에 첫 ‘마이너스’

[2022-11-10, 08:18:04]
해외 수요 감소, 기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국 수출이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신망(财新网)은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달러 기준 지난달 중국 수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0.3%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6% 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0.7%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 포인트 둔화했다. 같은 달 무역 흑자는 4억 1000만 달러에서 851억 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입 실적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앞서 14개 국내외 기관의 10월 수출 증가율 평균 기대치는 3.2%로 예상 구간은 –2~5% 사이였다. 수입 증가율 평균 기대치는 –0.3%로 예상 구간은 –2~2%였고 무역 흑자 전망치는 940억 60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주요 선진국에 대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일제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미국 수출 증가율은 1% 포인트 떨어진 12.6% 포인트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 유럽, 일본 수출 증가율도 각각 14.6%, 2.1% 포인트 떨어진 –9%, 3.8%로 내려앉았다. 이중 유럽에 대한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경제 하방에 따른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출 상품별로 보면, 노동 밀집형 상품의 성장률이 눈에 띄게 둔화했다. 지난달 의류 수출은 12.5% 포인트 하락한 16.9%, 가방, 신발류는 각각 8.2% 포인트, 5.6% 포인트 떨어진 19.7%, 2.7%로 나타났다. 마스크 포함 섬유 제품은 6.3% 포인트 하락한 9.1%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동남아 국가연합에 대한 중국 수출은 20.3%로 9.2% 포인트 둔화했으나 여전히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