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영화관 절반 ‘영업 중단’

[2022-12-01, 08:08:23]
중국 각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한 영화관에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 전국 영화관 박스오피스 수익은 1억 1200만 위안(207억 3700만원)으로 전주 대비 45.63% 급감했다. 최근 신작 개봉으로 2억 위안대를 겨우 회복한 주간 박스오피스가 다시 국경절 이후 평균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중국 영화 예매 플랫폼 마오옌(猫眼)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영화관 수는 5922곳으로 전주보다 2067곳 감소했다. 전국 영화관 영업률은 47.7%로 사실상 절반 이상이 상영관 문을 걸어 잠갔다.

특히 1선 도시 대표 티켓 창구인 베이징 내 영화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거 영업을 중단했다. 현재 베이징에서 영업 중인 영화관은 단 14곳으로 90% 이상이 영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티베트, 신장, 칭하이, 닝샤, 충칭 내 영화관은 영업이 전면 중단됐고 네이멍구, 동북 3성, 산시(山西), 허베이, 허난 지역도 영화관 절반 이상만 겨우 문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기준, 전국에 영업 중인 영화관 수는 290곳이 더 줄어든 5641곳으로 영업률은 45.43%까지 떨어졌다. 영화관 영업률이 5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오는 12월 16일 연말 최고 기대작인 ‘아바타:물의 길’이 중국 현지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높은 박스오피스 기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한편, 중국 본토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 24일 3만 명을 돌파한 이후 28일 4만 명에 육박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알쏭달쏭 알 수 없는 중미 관계 2022.12.05
    지난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Group of 20)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중국과 미국 두 나라는 계속된 상호 간의 견제와 비난을 거쳐 지난 8..
  • 테슬라, 중국 본토에 칩 설계&제조 공장 설립 hot 2022.11.30
    테슬라가 중국 본토에 칩 설계 및 제조 회사를 설립했다. 테슬라는 스위스 자동차 반도체 업체 아넥스(Annex)와 손잡고 중국 지난(济南)에 아넥스반도체(安纳思半..
  • 중국 택배기업, 동남아 진출 가속화 hot 2022.11.30
    동남아시아의 물류, 택배 시장에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도 속속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동남아에...
  • 사라진 中 리티에 축구감독, 부정부패로 당국 소환.. hot 2022.11.30
    사라진 中 리티에 축구감독, 부정부패로 당국 소환 조사 중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 리티에(李铁) 감독이 지난 11월 초 한 순간에 언론에서 사라졌다....
  • 中 본토 감염 3561+3만 4860…상하이 20+.. hot 2022.11.29
    28일 중국 본토 31개 성(省)에서 35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3만 4860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해 연일 4만 명에 육박했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