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11월 29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디즈니랜드, 동방명주 다시 ‘폐쇄’... 한인타운 징팅위웬 등 곳곳 봉쇄 관리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20여 일 만에 운영을 재개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나흘 만에 다시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29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요구에 따라 29일 화요일부터 잠정 폐쇄 조치 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상하이 동방명주탑도 코로나19 방역 요구로 잠정 폐쇄됐다. 한국인 교민 밀집 지역인 민항구 홍차오전 방역당국은 29일 새벽 4시 30분을 기점으로 홍신루 3799농 징팅위안을 대상으로 폐쇄식 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각 지역 방역을 대폭 완화하는 국무원의 ‘22조’ 출범 이후 잠시 주춤했던 구(区)별 주민 핵산검사도 재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상하이 민항구, 쉬후이구, 황푸구 등은 구역별 핵산검사 서비스 제공을 공지했습니다.
2. 상하이, 상업 장소 방문하려면 48시간 핵산 증명 필수!
상하이시가 27일 '상하이 상업 장소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상해발포는 전했다. 이에 따라 11월 29일 0시부터 상하이시의 상업 장소에 진입하는 소비자는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명시한 상업 장소로는 식당(술집), 쇼핑몰(백화점), 슈퍼마켓, 시장, 미용실, 사우나(족욕) 등입니다. 다만, 편의점 진입 시에는 72시간 이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고 타 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지 5일 미만인 사람은 식당, 쇼핑센터, 슈퍼마켓, 시장, 미용실, 사우나, 실내 피트니스, 노래방, 유흥업소, PC방, 밀실 게임카페, 마작룸 등의 공공장소에 진입할 수 없습니다. 한편, 상하이시는 핵산 검사 편의를 위해 매주 최소 2회 각 구(区) 지역사회 핵산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검사 서비스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입니다.
3. 中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영화관 절반 ‘영업 중단’
중국 각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한 영화관에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재신망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 전국 영화관 박스오피스 수익은 1억 1200만 위안으로 전주 대비 45.63% 급감했습니다. 최근 신작 개봉으로 2억 위안대를 겨우 회복한 주간 박스오피스가 다시 국경절 이후 평균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중국 영화 예매 플랫폼 마오옌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영화관 수는 5922곳으로 전주보다 2067곳 감소해 영업률 47.7%까지 추락했습니다. 특히 1선 도시 대표 티켓 창구인 베이징의 경우, 코로나19 악화로 운영 영화관 단 14곳, 전체의 90%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티베트, 신장, 칭하이, 닝샤, 충칭은 영화관 영업이 전면 중단됐고 네이멍구, 동북 3성, 산시(山西), 허베이, 허난도 영화관 절반만 겨우 문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중국 택배기업, 동남아 진출 가속화
동남아시아의 물류, 택배 시장에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도 속속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8일 환구시보는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태국 APEC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리면서 동남아시아가 글로벌 경제의 관심사로 부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 6억 명 이상, 빠른 경제 발전, 지정학적 중요성 등의 요인으로 동남아를 향한 각국 기업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 물류 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동남아에 투자한 중국 물류 택배 기업은 11곳에 이르며, 투자 총액은 10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순펑 익스프레스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해외 현지 특송망을 보유하고 있는 캐리물류의 지분을 인수해 글로벌 레이아웃을 가속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5. 상하이, 코로나19 감염자 10명 중 9명 타지역에서 유입
최근 상하이에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자 중 89%가 타지역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상하이시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상해발포는 28일 “역학 조사 결과, 현재 상하이시의 본토 양성 감염자의 감염원은 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시에 보고된 632명의 감염자 중 88.8%인 561명이 타지역 전염병과 관련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타지역에서 직접 상하이로 들어온 277명의 감염자 중 80%는 ‘현지 도착 검사(落地检)’ 및 ‘3일 3회 검사(三天三检)’에서 발견됐습니다.
m.shanghai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