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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 중국은 ‘稳(온: 안정)’, 국제사회는 ‘战(전: 전쟁)’

[2022-12-29, 16:06:54]

 

 

중국의 ‘올해의 한자'로는 ‘온(稳:안정)’이, ‘올해의 단어’로는 ‘당적이십대(党的二十大: 당의 20차 전국 대표회의)’ 가 꼽혔다고 북경일보(北京日报)는 전했다. 

 

국가언어자원감시·연구센터, 상무인서관(商务印书馆)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2 중국어(汉语盘点2022)' 행사가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온(稳:안정)’은 경제의 안정 속 발전(稳中求进), 사회의 장기적 안정(长期稳定)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개혁은 빠르고 안정적(蹄疾步稳)이어야 하며, 발전은 안정적이고 장기적(行稳致远)이어야 하고, 중국인의 밥그릇(직장)을 안정적으로 확보(饭碗要端稳)하고, 고용 민생은 안정(保稳)되어야 한다고 해석했다.

 

‘당적이십대(党的二十大: 당의 20차 전국 대표회의)’는 공동의 부를 추구(谋共富之业), 개혁의 돛을 올리고(扬改革之帆), 법치주의를 실천(行法治之道)하며, 미래의 기반을 구축(筑未来之基)하고, 당과 국가의 대업을 이어가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미래와 운명,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되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올해의 국제 한자는 ‘전(战:전쟁)’과 ‘러우충돌(俄乌冲突: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꼽혔다.

 

올해 세계는 변화무쌍하고 위기가 끊이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종이 전 세계로 번졌고, 카타르 월드컵이 다시 불붙었다.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의 가스 유출로 유럽의 에너지 비용이 급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 전란 중 진정한 승자는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올해의 한자’는 국가언어자원 감시·연구센터, 상무인서관, 광명망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하나의 한자를 사용해 그해 중국과 세계를 묘사하며, 전 국민의 언어 기록 생활을 장려하고, 중국인의 시야에서 사회 변천을 묘사하는 데 의의를 둔다.

 

올해는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등의 국가·지역에서도 올해의 한자를 선정했다.

 

올해의 한자로 일본은 ‘전(战:전쟁)’,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타이완에서는 ‘창(涨:오르다)’이 꼽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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