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대장주 ‘마오타이’, 2022년 순이익 11조 4800억

[2023-01-04, 08:41:30]
<사진출처: 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출처: 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주 대장주인 마오타이(茅台)가 2022년 한 해 626억 위안(약 11조 48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구이저우 마오타이주 주식회사가 발표한 2022년도 생산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1272억 위안(약 23조 3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고 순이익은 626억 위안으로 19.33%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2022년 한해 생산 규모는 구이저우 마오타이주를 대표로 하는 기주(基酒)의 경우 5만 6800만 톤, 마오타이 왕자주 등 시리즈 브랜드의 기주는 3만 5000만 톤이다. 전체 매출 122억 위안 중 마오타이주 관련 매출은 1077억 위안, 시리즈 브랜드 관련 매출은 157억 위안으로 여전히 대부분의 매출은 마오타이주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과 순이익으로 단순 계산하면 마오타이주는 매일 1억 7200만 위안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난 6월 16일 마오타이의 2021년도 주주총회에서 딩시옹쥔(丁雄军) 회장은 2022년 예상 매출 목표로 1259억 위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 결과로 보면 이미 2022년 한 해 매출 목표는 초과 달성했다.


2022년 마오타이의 판매 전략은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직영점과 i마오타이(i茅台) 온라인 플랫폼이다. 특히 i마오타이의 경우 지난 3월 31일 시운영에 들어갔고 5월 19일 정식 오픈했다.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개 분기 i마오타이의 매출은 약 84억 6200만 위안으로 전체 직접판매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국신증권(国信证券)은 마오타이의 ‘직접 판매 비중 상승’을 향후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수단으로 평가했다. 굳이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아도 직영점에서의 수익 증가가 곧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직영 판매 비중을 50%까지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호실적 예고에도 마오타이 주가는 부진했다. 지난 29일 마오타이(600519.SH)의 주가는 1719위안으로 전날보다 0.81% 하락으로 마감했고 2022년 한 해 동안 14% 하락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5.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6.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7.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8.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9.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10.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경제

  1. 위기의 헝다 자동차, 지방정부가 “보..
  2. 트립닷컴, 관광업 회복에 1분기 수익..
  3. 샤오미,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배..
  4. 상하이 新정책 호재에 부동산 시장 ‘..
  5. 알리클라우드, 한국 등 5개국에 데이..
  6. 上海 부동산 新정책 발표, 첫 주택..
  7. 中 ‘517’정책 후 부동산 시장 활..
  8. 中 농업·교통·중신은행 ATM 무카드..
  9. 헝다 자동차,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10. 징동 류창동, ‘대기업병’걸린 직원들..

사회

  1. ‘공감’ 6주년 기획 '몸·맘·쉼'..
  2. “장가계, 한국인 줄”… 中 언론 “..
  3. 中 스타벅스, 주문 안한 손님 내보내..
  4.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
  5. 상하이, 中 최초 ‘실외 흡연구역 기..

문화

  1.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상하이".....
  2. [신간안내] 북코리아 5월의 책
  3. ‘범죄도시 4’ 상하이 온다
  4. [책읽는 상하이 241] 하루 3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5월에 하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눈에 보이지..
  4. [무역협회] 對中 AI 모델 수출..
  5. [상하이의 사랑법 13] 마음에 들어..
  6. [김쌤 교육칼럼] TCK들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