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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통청여행(同程旅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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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립, 취날 등 중국 현지 다수의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새해 첫날 성(省) 간 이동 여행이 회복했고, 교통·호텔 가격이 잇달아 올랐으며, 설날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 1위는 베이징으로 집계됐다.
씨트립이 발표한 2023년 설 연휴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약 60%의 사용자가 타 지역 여행을 선택했고, 상위 10개 공항의 여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씨트립 플랫폼의 데이터가 집계한 설날 가장 인기 있는 10대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광저우, 선전, 항저우, 충칭, 난징, 시안, 우한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힐링투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따뜻한 기후의 남부 섬 도시가 예년에 비해 인기가 높았다. 싼야, 주하이, 시솽반나, 다리, 샤먼, 하이커우, 텅충, 베이하이 등 북회귀선 인근 및 남부 도시의 인기가 치솟았다. 이들 목적지에 대한 씨트립 항공권 예약 건수는 10% 이상 증가했으며, 시솽반나행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7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새해 전날에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충칭, 광저우, 항저우, 난징, 창사, 선전, 시안이 가장 인기 높은 10대 도시로 꼽혔고, 야간 투어 예약도 가장 높았다.
통청트래블(同程旅行)의 집계에 따르면, 장거리 여행 측면에서는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쿤밍이 가장 예약이 높은 목적지로 꼽혔다. 광저우와 선전은 청두와 충칭으로 향하는 관광객이 더 많았다. 인기 있는 기차 티켓 노선 목록에서는 광저우-선전 및 장삼각주 지역에서 서부 및 중부 지역으로 가는 열차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지역간 여행객이 늘면서 항공료, 숙박비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호텔의 경우, 설 기간 동안 시솽반나의 호텔 평균 가격은 804위안으로 1.7배 인상되었고, 리장 지역의 다리(大理)는 36% 인상된 601위안, 숙박 시설이 부족했던 싼야는 약 30% 인상된 1553위안에 달했다.
씨트립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설날 국내 편도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901위안(세금 포함)으로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인기 도시의 항공료는 더 크게 올랐다. 설날 기간 싼야행 편도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1364위안(세금 포함)으로 시장, 신장 등의 장거리 목적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항공료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지역은 신장, 하얼빈, 옌지, 바이산, 장자커우, 아러타이 등 빙설 지역의 항공권도 '수량·가격’의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1월 8일 입국자에 대한 격리 해제 조치가 임박하면서 작년부터 국제선 이동이 꾸준히 복구, 조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날 해외 여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춘절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의 인기는 더욱 높아져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260% 이상 급증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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