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항저우일보(杭州日报)> |
4일 항저우일보(杭州日报)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이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
한국 언론에서는 40대의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고 호텔 입실을 위해 이동하는 중에 무단이탈했다고 전했다. 이후 CCTV 확인 결과 인천 중구의 한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고발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얼굴 공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한국 감염병법에 따라 체포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강제 출국이나 입국 제한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끝까지 잡아서 악어 밥으로 던져라, 중국에는 이런 사람이 없다!”, “가서 뭐 하려고..도망가서 뭐 하려고 목숨을 거나!”, “국제 지명수배를 내려서 잡자”, “이런 인간에게는 동정하지 말자”라며 같은 중국인으로서 창피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일부는 “진짜 중국인이 맞을까?”, “일본인 아닌가?”라는 반응과 함께 “이런 시국에 굳이 해외를 나가야 하냐”, “외국에 나가서 어떤 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를 가져오려고…그냥 국내에 있지”라며 해외 출국자에 대한 비난도 함께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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