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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인민일보(人民日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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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푸메이(辅酶)Q10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영문명 ‘코엔자임 Q10’으로 알려진 이 약품이 심근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황도 통조림, 노르플록사신(诺氟沙星), 몬모릴로나이트(蒙脱石散)에 이어 코엔자임 Q10의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많은 약국에서는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고, 가격은 병당 100-400위안”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뿐 아니라 베이징시의 대다수 약국에서도 코엔자임 Q10 상품은 이미 품절 상태다. 판매 직원은 “최근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고 있다”면서 “심근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300위안 미만의 코엔자임 Q10 제품이 인기 상품 순위에 올랐다. ‘심근염 예방 효과’로 표기된 수많은 제품은 이미 품절 상태다.
이처럼 코엔자임 Q10의 갑작스런 '인기'는 심근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약국 매니저는 “코로나19에서 회복 후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심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이처럼 코엔자임Q10 제품을 폭발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플랫폼에서는 진다웨이(金达威)의 도트베이스(多特贝斯), 베이징 동인당(同仁堂), 헬시케어(healthycare) 등 여러 브랜드의 코엔자임Q10의 월 판매량이 이미 1만 개를 돌파했고, 또 다른 플랫폼에서는 스위세스위시(swisse斯维诗) 등 브랜드도 월 판매량이 1만 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다수의 임상의들은 “코엔자임 Q10이 심근염 치료의 '특효약'이 아니며, 보조 효과만 있을 뿐 아직까지 코엔자임 Q10이 심근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즉 일종의 에너지 약물로 심근의 회복을 도울 수는 있지만, 꼭 필요한 약도 아니고 '특효약'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엔자임 Q10은 인체 자체에서 합성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식단을 섭취하는 성인은 일반적으로 코엔자임 Q10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추가 보충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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