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코로나19 회복 후엔 이 약? 이번엔 ‘코엔자임 Q10’ 사재기 열풍!

[2023-01-13, 08:01:41]
<사진 출처: 인민일보(人民日报)>
<사진 출처: 인민일보(人民日报)>
최근 중국에서는 푸메이(辅酶)Q10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영문명 ‘코엔자임 Q10’으로 알려진 이 약품이 심근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황도 통조림, 노르플록사신(诺氟沙星), 몬모릴로나이트(蒙脱石散)에 이어 코엔자임 Q10의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많은 약국에서는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고, 가격은 병당 100-400위안”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뿐 아니라 베이징시의 대다수 약국에서도 코엔자임 Q10 상품은 이미 품절 상태다. 판매 직원은 “최근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고 있다”면서 “심근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300위안 미만의 코엔자임 Q10 제품이 인기 상품 순위에 올랐다. ‘심근염 예방 효과’로 표기된 수많은 제품은 이미 품절 상태다. 

이처럼 코엔자임 Q10의 갑작스런 '인기'는 심근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약국 매니저는 “코로나19에서 회복 후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심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이처럼 코엔자임Q10 제품을 폭발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플랫폼에서는 진다웨이(金达威)의 도트베이스(多特贝斯), 베이징 동인당(同仁堂), 헬시케어(healthycare) 등 여러 브랜드의 코엔자임Q10의 월 판매량이 이미 1만 개를 돌파했고, 또 다른 플랫폼에서는 스위세스위시(swisse斯维诗) 등 브랜드도 월 판매량이 1만 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다수의 임상의들은 “코엔자임 Q10이 심근염 치료의 '특효약'이 아니며, 보조 효과만 있을 뿐 아직까지 코엔자임 Q10이 심근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즉 일종의 에너지 약물로 심근의 회복을 도울 수는 있지만, 꼭 필요한 약도 아니고 '특효약'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엔자임 Q10은 인체 자체에서 합성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식단을 섭취하는 성인은 일반적으로 코엔자임 Q10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추가 보충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4.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5.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7.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9.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10.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사회

  1.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2.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3.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4.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5.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