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쾌과기(快科技)> |
<사진 출처: 쾌과기(快科技)>
지난해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내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22%), 2위는 애플(19%)이 차지했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Canalys)는 2022년 연간·Q4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데이터를 발표했다. 2022년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제조업체 중 중국 제조업체 3곳이 포함됐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전했다.
캐널리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세계 1위지만, 영업이익은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시장점유율 2위인 애플은 수요 위축의 시험대에 직면해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역시 복잡한 국내외 경제 환경으로 출하량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샤오미의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 시장점유율은 13%로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오포(OPPO)와 비보(VIVO)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각각 2%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캐널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업체들은 올해 수익성과 시장점유율 돌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전망이다. 샤오미의 경우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미 지난해 4분기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샤오미의 글로벌 전략이 안정적인 운영과 강인함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신제품 샤오미 13시리즈를 발표해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샤오미는 12월 마지막 2주 연속 중국 본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4000~6000위안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샤오미13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의 세계화를 공략하는 동시에 올해 샤오미의 이익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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