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
중국의 길고 긴 춘절 연휴가 끝을 보이고 있다. 27일 연휴 마지막 날까지 철도를 이용한 고객이 1억 5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중국국가철도그룹을 통해 확인한 결과 1월 27일 전국적으로 약 121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한다. 이날 운행하는 열차 수만 10700대에 달한다.
2023년 춘윈 기간은 1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40일이다. 1월 7일~21일까지 연휴 전 15일 동안에만 총 1억 954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지난 해 춘절보다 27.3%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730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22일은 277만 2000명, 23일 522만 3000명, 24일 696만 3000명, 25일에는 859만 1000명, 26일에는 1028만 8000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올해 춘절은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첫 연휴로 학생, 노동자, 친척 방문, 여행객들의 여행 수요가 뚜렷했다. 철도부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배차량은 6107대로 오히려 2019년 춘윈 때보다 11% 늘어난 수준이었다.
장삼각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도 크게 증가했다. 춘윈 시작 후 지금까지 2964만 4000명이 이용했고 연휴 이후에는 하루 평균 116만 명이 이용하고 있어 작년과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27일은 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로 하루 193만 명이 장삼각 지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상하이 철도역의 경우에도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약 55만 명이 상하이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 기차역은 14만 5000명, 상하이 남역 5만 5000명, 그리고 홍차오역에 35만 명이 몰린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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