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23년 세계 경제 지난해보다 최대 3% 하락 전망
올해 중국 경제 4.8% 예측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이 1월 25일 발표한 <2023년 세계 경제 형세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2년 보다 3%에서 1.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6일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유엔은 하락 전망 이유로 COVID-19의 전파, 우크라이나의 위기, 高인플레이션,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2022년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 경제의 역풍이 사라지기 시작한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24년 2.7%로 다시 반등할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둔화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도 영향을 주어 많은 국가가 2023년 경제 쇠퇴의 위험을 안고 있다. 미국, 유럽연맹(EU)와 기타 경제 발달 지역의 성장 하락은 세계 경제에 불리한 영향을 줄 것이다.
보고서는 2023년 중국 경제 성장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의 완화, 양호한 경제 조치 실시는 중국 경제의 가속적 발전에 좋은 영향을 주어 성장률은 4.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여러 방면에서 닥치는 전 세계적 위기에 대응하고 전 세계가 유엔이 제시한 2030년 지속 발전 가능 목표의 궤도에 다시 돌아오려면 국제적 협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제 사회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적 지원, 채무 부담 감면 등 면에서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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