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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항체 검사 시작… 1회 30-50元

[2023-02-07, 18:22:42] 상하이저널

“코로나 ‘양캉(阳康)’ 이후 안전한가?”

최근 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시작했다.

6일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최근 최근 광동 선전, 후난, 후베이 우한 등지에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시작한다고 통지했으며, 비용은 회당 30-50위안이라고 보도했다.

항체 검사는 코로나 회복과 면역 상황 및 재차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보조적 진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고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시간 및 접종 방안에 대한 근거로 채택할 수도 있다고 통지는 밝혔다.

선전(深圳)

深圳市罗湖医院集团医学检验中心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항체 검사를 개시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항체 lgM과 lgG 검사가 포함된다. 검사 가격은 회당 32.6위안이며, 검사 후 24시간 내 결과를 받을 수있다.

베이징(北京)

베이징시에서는 2월부터 3월 사이에 임의 추출 방식으로 16개 관할구와 경제개발구에서 약 5,000명의 인원을 선별 검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와 혈청학 표본 채취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후난(湖南)

2월 7일부터 후난성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 항체 검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통지했다.

검사 비용은 32위안이고 시민은 개인 수요에 의해 선택, 질병통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예약 후 피검사를 진행한다. 매일 100명에 한해서 시행하며 검사결과는 채취 후 2일차 근무일 오후 4시에 재차 방문하여 종이 보고서로 수령할 수 있다.

후베이 우한(湖北武汉)

1월 15일부터 우한질병통제예방의학서비스센터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검사가 가능하다. 혈액 채취 시간은 매일 오전 9:00-12:00, 오후 14:00-17:00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검사 Q&A]

광저우시제13인민병원(广州市第十二人民医院) 검사과 주임과의 일문일답이다.

Q1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 항체란 무엇인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의 신체 침입 후 놀라운 속도로 바이러스를 생성하여 면역시스템을 공격한다. 조기 감염 시, 인체의 면역시스템은 일급 경보를 울려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을 진행해 신체가 바이러스 병원체를 없애도록 돕는다.

이때 선봉대 격인 lgM항체가 최초로 나타나 저항함과 동시에 구원을 요청한다. 감염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주력군인 lgG 항체가 지원한다. 감염 후기에 lgM은 점차 전장에서 빠지고 lgG가 끝까지 전투를 벌인다. lgM과 lgG는 면역 글로불린 항체로 면역시스템이 병원균과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을 식별하고 중화시키는 단백이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발열,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은 사실 면역 반응의 과정 중임을 나타낸다. 바이러스가 재차 인체에 침입 시 면역시스템은 전의 기억으로 극히 짧은 시간 내에 보다 많은 항체를 생성해 적을 구분하고 소멸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평균 5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대다수 사람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신체에는 이미 lgM 항체가 있다. 단 lgM는 파워가 세지 않아 장기적으로 유효한 항체인 lgG가 필요한데 lgG는 10일이 걸려서야 생성된다. 이는 증상이 반복되는 주요 원인이다. 면역 기능이 정상적인 젊은이들에서는 항체 수준이 통상 3-6개월 이상 유지되며 면역 기능이 비교적 좋은 사람도 6개월 이상은 문제가 없다.

Q2 신형 코로나 항체 검사는 어떤 의미가 있나?

-임상적 가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보조적 진단 수단으로 쓰인다.

-개체 평가: 감염의 면역 상태를 평가함에 사용된다.

-유형병학 연구: 유행병학 조사에 근거를 제공한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자신의 면역 수준을 알고자 한다면 두 가지 항체 검사는 상당히 필요한 항목이다.

Q3 항체 검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 항체 생성 여부를 알고 싶은 사람, 무증상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등 모두 검사가 가능하다.

Q4 어떻게 검사하고 언제 결과가 나오나?

피검사로 진행되며 공복일 필요가 없고 채혈 당일 결과가 나온다.

Q5 검사결과는 어떻게 판명하나?

lgM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보조적 진단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잠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미뤄야 한다.

lgG항체가 양성이고 lgM 항체가 음성일 경우, 과거 감염됐고 기본적으로 회복됐음을 나타내거나 또는 과거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음을 나타낸다.

lgM과 lgG항체가 모두 양성일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기임을 나타내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주의할 점은, 2주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에도 lgM과 lgG항체가 모두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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