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해외여행 인기에 上海 PCR ‘영문’ 증명서 발급비 천차만별

[2023-02-13, 11:27:52]
출처: 상관신문(上观新闻)
출처: 상관신문(上观新闻)

지난 6일부터 일부 국가들에 대한 해외 단체여행과 항공권+호텔 업무가 재개되었다. 이후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가 폭주하면서 해외 관광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하루도 안 걸려서 마감되고 있다. 덕분에 현재 해외여행 시 가장 필요한 영문 PCR 증명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항공사와 목적지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아직도 72시간 이내의 영문 PCR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문 증명서 발급 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서는 상하이 곳곳의 핵산 검사 및 영문 증명서 발급 비용을 확인했다. 대부분이 검사 비용 16위안 외에도 영문 증명서에 대한 발급비를 받고 있었다. 이 가격이 몇 십 위안에서 몇 백 위안까지 그 격차가 굉장히 컸다.


수이선반(随申办) 앱에서 보면 핵산 검사소 메뉴에는 각 검사소의 운영 시간 및 영문 증명서 비용이 나와있다. 대부분이 40위안 수준이었다. 즉 검사비 16위안을 제외하면 24위안의 번역비를 받는 것이다.


쉬후이구 중심병원(徐汇区中心医院)의 경우 병원 프로그램에서 검사 비용만 지불하고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중-영 검사서를 출력할 수 있었다. 영문 보고서에 대해서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는 병원은 이 외에도 푸퉈구 인민병원(普陀区人民医院), 동방병원(东方医院) 등이다. 이들 병원은 자체적으로 핵산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았다.


가격이 비싼 곳은 민영병원이었다. 이들 병원은 전문적으로 ‘해외여행용 핵산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런아이병원(上海仁爱一员)의 경우 중-영 핵산 검사 보고서 서비스 비용이 136위안이다. 즉 120위안을 번역비로 받았다. 상하이 선더병원(上海申德医院)의 경우 일본 영사관 지정 일본 입국용은 무려 499위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관신문에서 확인한 결과 서비스 가격과 상관없이 모든 서류의 유효성은 동일했다.


한편 수이선반(随申办)에서도 영문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이선반에서는 PCR 검사 후 7일 이내에 중-영 보고서를 1회 무료로 출력할 수 있다. 다만 확인한 결과 수이선반에서 출력된 영문 보고서에는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실제로 여행사나 항공사에서도 “가능하면 검사 기관에서 직접 출력한 영문 보고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말하고 있어 수이선반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