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상관신문(上观新闻) |
16일 상하이의 모든 학교들이 봄 학기 개학을 맞이했다.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 경찰팀에 확인한 결과 등원 차량이 일제히 몰리면서 상하이시 전체 도로가 정체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면 차량 통행은 원활해졌고 교통사고 발생도 적었다. 다만 2월 15일에 비교하면 러시아워가 약 20분 정도 빨라졌고 모든 학교 근처 도로는 정체를 보였다.
매년 계속되는 등교길 전쟁으로 황푸구의 한 학교 근처 도로는 아예 등하교 1시간 전에 전용 라인을 만들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주변 샤오취 거주자도 반대쪽 출입구를 이용해야 하며 전동차 등도 주차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개학 첫날 평소보다 일찍 움직였던 학부모들조차 차량 정체에 걸리자 앞으로의 등하교길이 막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자 상하이 교통경찰은 “가장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난 뒤의 개학일이었고, 일부 고학년 학생들의 부모들이 차량으로 등교를 하고 있어 당분간은 교통체증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갈수록 교통체증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행인 것은 등하교 정체시간이 출근 정체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 두 개가 맞물려서 심각한 교통체증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