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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창립 30주년, 27대 집행부 출범

[2023-03-18, 06:52:45] 상하이저널
27대 한국상회, “교민 속으로! 기업 속으로!”
한국상회 사무실 7월 홍췐루로 이전
중국 각 지역 상회와 교류 통해 우리 기업 지원
  
이준용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27대 집행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지난 16일 제27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코로나 이후 위축된 교민사회와 기업들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새 각오를 다졌다. 

26대(2021~2022년)에 이어 앞으로 2년간 27대 상해한국상회를 이끌게 된 이준용 회장은 “교민 속으로, 기업 속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이 회장은 “오는 7월에 한국상회 사무실을 홍췐루로 이전할 계획이다. 교민들과 가까워지고 한국상회 시설과 공간을 교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이 과정에서 위축된 교민사회를 더욱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인회뿐 아니라 한국상회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라며 “저장, 안후이, 장시, 쓰촨, 하이난 등 중국 각 상회와 교류를 통해 한국상회가 우리 기업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강조했다. 

김영준 상하이총영사

이날 김영준 상하이총영사는 “27대 상해한국상회 한국인회의 정식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김 총영사는 또 “부임 후 짧은 기간 동안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면서 관할지역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동포들의 겪었던 어려움을 생생하고 듣고 그 과정에서 상해한국상회가 총영사관과 협력해 동포사회에 큰 도움을 주면서 활약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며 상해한국상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동안 경험을 통해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 힘이 되고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올해 7월 정식 개소한 지 30년이다. 상해한국상회도 발족한지 30년이 된다. 짧지 않는 30년의 세월을 동고동락해온 총영사관과 한국상회가 단결과 화합해 함께 동포사회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이겨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27대 집행부로 수석 부회장단(기업, 교민, 교육, 대외협력)을 비롯 임명직∙당연직 부회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코트라, 무역협회, aT, 상사중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각 기관과 법률 분야, 중국 각 상회 대표로 구성된 자문위원에도 임명장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21년 26대 집행부는 출범 당시 ‘한국상회 조직’과 ‘한국학교’ 2가지 업무 목표를 공표했다. 한국상회가 봉사조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상회 법인화 추진 검토 ▲의료•법률 시스템 구축 ▲체육회 설립 ▲사무국 안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취약한 의료분야 지원에 역량을 모으고, 체육 취미활동을 즐기는 교민들을 위해 체육회 부활을 약속했으며, 학교발전을 위한 재단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고수미 기자
제27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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