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리즈동영상(荔枝视频)] |
3월 21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해 흥미로운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21일 중국소강망(中国小康网)은 중국 의사협회 수면 의학전문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도시 직장인 수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가장 밤을 잘 새는 도시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시가 꼽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가장 늦게 잠드는 도시는 광동성으로 평균 취침시간이 23시 55분이었다.
취침 시간이 가장 빠른 지역은 산동성으로 평균 22시 58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기상 시간이 빠른 지역도 산동성으로 오전 6시 58분이었다. 쓰촨성의 경우 평균 기상시간은 오전 7시 50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늦었다.
도시 직장인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5시간,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22% 정도에 불과했다. 6~8시간 수면이 53%로 가장 많았고 6시간 이하인 사람이 25%나 되었다. 특히 35세 이상 직장인들의 수면 시간은 계속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전체 도시인 중 수면시간이 7시간 이내인 비중이 47.8%에 달한다. 장쑤성 중의원 신경내과 창청(常诚)주임은 “늦게 자고 많이 먹는 습관으로 비만이 늘어났고 심혈관계통 질병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자주 밤을 새우고 생활 리듬이 불규칙적인 젊은사람들을 중심으로 탈모, 다크서클, 트러블, 정서 불안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하루에 최소 7~8시간은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수면시간 8시간이라는 무조건적인 기준보다는 고정적인 수면 시간을 지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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