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교통발포(交通发布)] |
중국 항공사들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유류 할증료를 인하했다. 30일 상유신문(上游新闻)은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 여행사인 페이주(飞猪)에 확인한 결과 동방항공, 상하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4월 5일 0시(발권 기준)부터 국내 항공 유류 할증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조정 후 기준은 성인 승객을 기준으로 800km 이하의 항공 노선의 경우 유류 할증료는 30위안, 800km 이상의 노선에는 1명당 60위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전의 유류 할증료보다 각각 10위안과 20위안이 낮아진 셈이다.
국내 항공권 유류 할증료는 이번이 두 번째 조정으로 이전에는 1월 5일 조정한 바 있다. 당시 800km 이상 노선에는 80위안, 800km 이하 노선에는 40위안씩 유류 할증료를 부과했다.
작년 2월 5일 중국 항공 회사들은 국내선 유류 할증료를 부활시켰다. 이후 매달 조금씩 인상하다가 7월에는 800km 이하 노선은 100위안, 800km 이상 노선에는 200위안씩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며 지난 2000년 유류 할증료 부과 이래로 가장 높은 금액을 부과한 바 있다. 그러다가 8월 5일을 기점으로 매월 조금씩 인하했고 올해 1월부터는 100위안 이하로 내려왔다.
페이주는 이번 유류 할증료 인하로 시민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관광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청명절, 5월 노동절 연휴가 가까워지고 있어 특히 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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